
치과용 진단장비 기업 바텍(23,600원 ▲250 +1.07%)의 관계사인 디지털 엑스레이(X-ray) 디텍터 전문기업 레이언스(6,200원 ▲50 +0.81%)가 치과용 구강센서(IOS, Intra Oral Sensor)의 누적 생산량이 20만대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IOS는 환자의 구강 내부에 직접 삽입해 치아와 주변 조직을 촬영하는 디지털 엑스레이 영상 센서다. 필름 기반 촬영을 대체하는 디지털 치과 진단 장비의 핵심 부품이다. 글로벌 치과 영상 장비 시장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관련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레이언스는 IOS 분야에서 생산 확대를 지속하며 주요 성장 이정표를 단계적으로 달성해 왔다. 2015년 누적 생산량 5만대를 돌파한데 이어 2020년 10만대, 지난해 20만대를 기록했다. IOS는 최근 수년간 회사 개별 매출의 약 20% 내외를 차지하는 주요 사업으로 자리잡았다.
제품은 현재 전세계 100여개국에 공급되고 있다. 북미와 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요 기반을 확보한 가운데, 인도 등 신흥 시장에서도 치과 디지털화 확산에 따른 신규 설치 및 교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레이언스는 엑스레이 영상 장비의 핵심 기술인 디텍터 설계·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구강센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특히 환자의 구강 구조에 맞춰 유연하게 적용되는 센서 구조를 통해 영상 품질과 착용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IOS는 치과 진단 장비를 넘어 동물 진단과 산업용 검사 등 다양한 분야로도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레이언스의 센서 기술은 자회사 '우리엔'의 유통망을 통해 미국 등 주요 시장의 동물병원에도 공급되고 있으며, 항공우주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서재정 레이언스 대표는 "구강센서는 디지털 치과 진단 환경에서 핵심적인 영상 센서로, 글로벌 시장 성장과 함께 지속적인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며 "축적된 디텍터 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제품 개발을 통해 디지털 치과 진료의 미래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