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엔엠, '적정' 감사보고서 수령… 6개월만에 '환기종목' 탈피

오늘이엔엠, '적정' 감사보고서 수령… 6개월만에 '환기종목' 탈피

박기영 기자
2026.03.20 09:58

오늘이엔엠(3,020원 ▲695 +29.89%)이 전날 제출한 감사보고서에서 외부감사인으로부터 '적정' 의견을 수령하며 '투자주의 환기종목'에서 탈피했다고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반기보고서에서 불거졌던 자본잠식 이슈를 6개월 만에 완전히 해소한 덕분이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오늘이엔엠에 대한 투자주의 환기종목 지정을 해제했다. 해제 사유는 △반기 자본잠식률 50% 이상 사유 해소 △반기 자기자본 10억 원 미만 사유 해소 등이다.

이번 환기종목 탈피로 오늘이엔엠은 대외 신인도를 회복함과 동시에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부각되고 있는 5G 인프라 투자 및 6G 기술 선점 경쟁에 본격적으로 가세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오늘이엔엠 관계자는 "이번 감사보고서 적정 의견 수령과 환기종목 탈피는 현재 진행 중인 과세당국의 세무 추징 내용을 반영하고도 회사의 자체적인 재무 개선 노력과 본원적인 자본 확충만으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오늘이엔엠은 지난 6개월간 전사적인 노력을 통해 재무 구조를 개선했다. 우선 제5회차 CB(전환사채) 400억원 중 301억원을 자본으로 전환하며 대규모 자본을 확충했다. 이를 통해 한때 1553.6%에 이르렀던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서 벗어났다.

회사는 이번 감사보고서 제출을 기점으로 2026년을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오늘이엔엠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약 16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8.2% 성장했다. 같은 기간 전체 영업손실은 약 18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폭을 약 71.5% 축소했다.

오늘이엔엠 관계자는 "그동안 세무 이슈와 자본잠식 등 재무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회사의 실제 성장성 대비 기업가치가 저평가되어 왔다"며 "이번 환기종목 탈피로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킨 만큼, 앞으로는 더욱 투명한 책임 경영과 공격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박기영 기자

미래산업부에서 스타트업과 상장사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제보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