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딘퓨쳐스, 주주서한 발송…"본질가치 성장 집중"

아우딘퓨쳐스, 주주서한 발송…"본질가치 성장 집중"

박기영 기자
2026.03.25 09:38

화장품 전문기업 아우딘퓨쳐스(707원 ▲23 +3.36%)가 주주서한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강조하고 나섰다.

25일 아우딘퓨쳐스는 홈페이지에 최영욱 대표 명의의 주주서한을 게시하고 "최근 회사의 주가와 관련해 많은 주주께 우려와 걱정을 가지고 있는 점에 경영진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손익구조가 의미있는 개선을 이뤘으며 이는 글로벌 K뷰티 시장 확대에 따른 ODM(제조업자개발생산) 사업 성장과 유통 채널 확대가 긍정적인 성과로 이어진 결과"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시장에서 형성된 주가는 회사의 성장 잠재력과 기업가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우딘퓨쳐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424억원으로 전년(347억원) 대비 약 22% 성장했고 영업손실도 18억원으로 전년 대비 46% 가량 개선했다. 해외에서 북미, 동남아시아, 중동 등 해외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유통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내수 판매도 크게 늘어난 덕분이다.

특히 주요 리테일 채널인 울타, 코스트코, 소코 글램 등과 파트너십을 확대했다. 아울러 동남아시아 유통 플랫폼 기업인 라온커머스 주식회사 지분 인수를 통해 전략적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라온커머스는 2024년 매출액 247억원을 기록했으며 베트남을 중심으로 빠르게 유통망을 늘려나가고 있다.

회사는 주주서한을 통해 △시장과 적극적 소통 △주주가치 제고 방안 지속 추진 △최대주주 리스크 해소 등을 약속했다. 아우딘퓨쳐스는 화장품 유통업체인 라온커머스 뿐만 아니라 스포츠 전문 매니지먼트사인 넥스트크리에이티브 등을 전략적 파트너로 협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들은 아우딘퓨쳐스 CB(전환사채) 일부를 전략적으로 확보해 주식 전환하기도 했다.

최대주주 리스크의 경우 현재 최대주주인 나종국 씨가 운영하던 갑진이 회생에 들어가며 생긴 불안을 창업주이자 2대주주인 최영욱 대표가 전략적 협업 등을 통해 경영권을 공고히 해 경영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설명으로 풀이된다. 오는 31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서 최 대표측 이사 선임도 예정됐다. 아울러 해당 주총에서는 주식 액면병합도 추진한다.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시행하는 '동전주'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회사는 "임직원은 책임 있는 경영과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회사의 미래 가치를 높이고 주주가치 제고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랜 시간 아우딘퓨쳐스를 믿고 지지해주신 주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박기영 기자

미래산업부에서 스타트업과 상장사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제보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