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우리기술투자 “이익 실현 시 배당 추진"

[더벨]우리기술투자 “이익 실현 시 배당 추진"

김인규 기자
2026.03.26 16:53
우리기술투자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현재 배당이 어렵지만, 향후 투자자산의 이익이 실현될 경우 적극적인 배당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상법상 미실현이익으로 인해 배당가능이익 한도가 존재하지 않아 현 시점에서는 배당 실시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다양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검토하고 IR 활동을 강화하여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동시에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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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기술투자(6,370원 ▼320 -4.78%)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배당이 어려운 상황을 설명하고 향후 투자자산의 이익이 실현될 경우 적극적인 배당정책을 수립하겠다는 방침을 공유했다고 26일 밝혔다.

상법 제462조에 따르면 배당가능이익은 순자산총액에서 자본금·자본준비금·이익준비금·미실현이익을 공제한 금액이다. 회사 측 설명의 의하면 우리기술투자의 경우 2025년 말 기준 순자산총액 7744억원에서 자본금 420억원, 자본준비금 112억원, 이익준비금 33억원, 미실현이익 8105억원을 차감하면 배당가능이익 한도가 존재하지 않는다.

자사주 소각에 대해서도 입장을 내놨다. 회사 측은 “최근 상법 개정 취지 및 정책 방향을 고려해 이사회 차원에서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다양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IR 활동 강화 의지도 함께 표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투자성과에 대한 시장의 이해도를 높이고 기업가치를 보다 명확히 전달하기 위해 IR 및 시장 소통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동시에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장기적 주주환원 정책 방향을 명확히 한 셈이다. 시장에서는 미실현이익 중심의 자산 구조를 고려할 때 향후 이익 실현 시 배당 및 자사주 소각 정책이 이뤄질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이정훈 대표이사는 “보유 투자자산의 가치 상승으로 평가이익이 발생한 상태지만 이는 미실현이익으로서 상법 제462조에 근거해 배당가능이익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현 시점에서는 배당 실시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투자자산 회수 등을 통해 이익이 실현될 경우 이를 기반으로 한 배당정책을 마련해 보다 적극적인 주주환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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