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증권은 1일 LG이노텍(344,000원 ▲50,500 +17.21%)이 부품 주문 증가와 우호적인 환율 환경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35만원에서 38만5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증권은 LG이노텍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2402억원으로 추정하며 시장 추정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북미 고객사에서 부품 재고를 확충하며 견조한 주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 환경, 기판 업황 반등 효과도 1분기 호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올해 1분기 실제 실적은 추정치를 뛰어넘을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이번 실적 추정에 가정한 원/달러 환율이 1450원으로 여전히 보수적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을 기존 8906억원에서 1조344억원으로 상향했다. 올해 하반기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카메라 모듈의 스펙이 올라가고, 기판 호황과 원/달러 환율 상승 흐름이 이어질 거란 배경에서다.
박 연구원은 "국내와 대만 경쟁사의 고성능 반도체 기판인 FC-BGA(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 집중으로 반사 이익을 얻고 있다며 "SiP(시스템 인 패키지)와 FC-CSP(플립칩 칩스케일 패키지)에서의 점유율 상승과 공급단가 인상을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