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산(100,500원 ▲1,000 +1.01%) 탄약사업 매각설을 경영 리스크(Management Risk)로 지목하고 종목 목표주가를 하향한 보고서가 발간됐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전날 풍산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6% 낮춰 14만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풍산은 국내 방산 동종업체 평균 대비 70% 할인된 주가수익비율(P/E) 11.8배에 거래되기에 펀더멘털에 기반한 상승여력은 여전히 존재한다"면서도 "최근 불거진 탄약사업부 매각 가능성은 경영 리스크로 해석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추진하고 있는 바가 없다고 공시하며 당장은 해당 이슈가 일단락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정황상 어느 정도 매각을 검토했었다고 여겨진다"고 했다.
백 연구원은 "경영에 대한 신뢰회복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방산사업에 적용하던 밸류에이션 할인율을 20%에서 30%로 확대해 목표주가를 하향한다"고 밝혔다.
풍산에 대한 올 1분기 실적추정치로는 매출 1조3000억원, 영업이익 1031억원을 제시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이 6.5% 줄고 영업이익이 13.6% 늘어 영업이익 기준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란 관측이다.
백 연구원은 "전분기 대비 폴란드로의 수출이 감소하며 1분기 방산 수출사업은 매출 감소와 믹스 둔화를 경험하겠지만, 구리 평균가격과 원/달러 환율 상승에 신동사업 마진율이 개선된 것이 단기 호실적 요인"이라고 밝혔다.
이어 "3월 중동 사태 이후 구리 가격이 다소 조정받았지만, 환율을 감안한 원화 기준 구리 가격 흐름은 올 2분기도 견고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백 연구원은 "구리 정광의 빡빡한 공급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이런 기조 속에서 구리 가격이 상승할 때마다 풍산의 신동사업 마진이 부각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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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대구경 포탄 추가수주 여부가 아직 명확하진 않지만, 작년 기수주 물량에 기반해 중기적으로 방산 수출사업 실적은 꾸준히 견고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