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바이오솔루션, 하이난 최고위 간담회에 국내 기업 유일 초청

[더벨]바이오솔루션, 하이난 최고위 간담회에 국내 기업 유일 초청

성상우 기자
2026.04.20 11:32
바이오솔루션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중국 하이난성에서 열린 하이난 자유무역항 글로벌 산업 투자 유치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이 기간 동안 장송선 회장과 이정선 대표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 간담회와 의료헬스케어 산업 컨퍼런스, 협력 조인식 등에 연이어 참석했다. 특히 바이오솔루션은 최고위급 정책 회의에 유일하게 참석한 한국 기업으로, 자사 세포치료제 카티라이프의 현지 상업화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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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솔루션(11,830원 ▲10 +0.08%)이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중국 하이난성에서 열린 ‘하이난 자유무역항 글로벌 산업 투자 유치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현지 당국이 보낸 공식 초청에 따른 참석이다. 이 기간 비공개로 진행된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 간담회와 의료헬스케어 산업 컨퍼런스, 협력 조인식 등에 장송선 회장과 이정선 대표가 연이어 참석했다.

특히 13일 진행된 비공개 간담회는 하이난성 당위원회 서기와 성당위원회 조직부장, 상무청장을 비롯해 약품감독관리국, 위생건강위원회 등 인허가와 정책을 총괄하는 핵심 수장들이 총출동한 최고위급 정책 회의로 알려졌다. 글로벌 기업들과 주요 프로젝트의 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참석 기업 역시 GSK, 메드트로닉, 보스턴사이언티픽, MSD 등 글로벌 최상위 제약·의료기기 기업들로 구성됐다.

바이오솔루션은 이들과 함께 주요 발언 기업으로 참여하며 동일한 정책 테이블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 하이난 자유무역항에서 열린 최고위급 글로벌 바이오제약 간담회에 유일하게 참석한 한국 기업이다. 자사 세포치료제의 현지 상업화 기대감을 높이는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바이오솔루션은 행사 이후 러청 관리국과 별도 미팅을 추가로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오른쪽 세번째 이정선 바이오솔루션 대표
오른쪽 세번째 이정선 바이오솔루션 대표

행사 기간 중 바이오솔루션은 보아오 러청 선행구에서 열린 의료헬스케어 분야 협력 조인식에도 참여했다. 해당 조인식은 러청 관리국을 중심으로 주요 바이오 기업들이 함께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시장은 하이난 내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기반이 더 구체화되는 시그널로 보고 있다.

장송선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자사 자가연골세포치료제 ‘카티라이프(CartiLife)’를 중심으로 한 중국 사업화 전략을 발표했다. 장 회장은 “하이난은 해외 승인 치료제가 실제 환자 치료로 이어지고, 이를 통해 축적된 리얼월드데이터가 중국 본토 허가로 연결될 수 있는 핵심 거점”이라며 “바이오솔루션은 하이난을 기반으로 상업화와 데이터 축적, 본토 진출을 동시에 추진하는 구조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이난 정부와 러청 관리국의 지원 아래 전환응용 허가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도입허가가 된다면 중국 최초의 해외 세포치료제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성공적인 상업화 모델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티라이프는 최근 중국 하이난 보아오 러청 선행구를 중심으로 전환응용(임상전환응용)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절차가 사실상 기술적 검증의 막바지 단계에 해당하는 만큼, 향후 시술 개시 및 사업화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 글로벌 빅파마들과 함께 동일한 정책 테이블에서 논의에 참여하고, 조인식까지 이어졌다는 점에서 향후 사업 전개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정선 대표는 “최근 한국에서 생산한 카티라이프와 중국 현지 생산 제품 간 동등성 검증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보했다”며 “이어진 이번 행사를 통해 중국 하이난 정부와의 협력 관계를 한층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카티라이프를 시작으로 하이난을 거점으로 한 사업 모델을 단계적으로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화상치료제 등 추가 파이프라인과 화장품 원소재를 포함한 에스테틱 관련 제품들의 중국 진출을 위한 사업개발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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