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한빛레이저, KASA 위성탑재체 개발 과제 주관기업

[더벨]한빛레이저, KASA 위성탑재체 개발 과제 주관기업

성상우 기자
2026.04.30 10:12
레이저 기술 기업 한빛레이저가 우주항공청(KASA)의 '스페이스 파이오니아사업' 중 기상위성 탑재체 핵심 기술 개발 과제 주관기업으로 선정되었다. 한빛레이저는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KAIST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과제를 공동 수행하며, 레이저광학·정밀가공·정밀조립 분야 역량을 바탕으로 과제를 총괄한다. 이번 과제 선정은 한빛레이저가 2차전지, 자동차 및 반도체 분야에서 쌓은 레이저 광학 기술력을 우주항공 산업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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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기술 기업 한빛레이저(8,040원 ▲350 +4.55%)가 우주항공청(KASA)이 추진하는 '스페이스 파이오니아사업'의 기상위성 탑재체 핵심 기술 개발 과제 주관기업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한빛레이저는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KAIST, 경북대, XMW, 필라스, 코모텍, 파루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과제를 공동 수행한다. 주관기업으로서 레이저광학·정밀가공·정밀조립 분야의 역량을 바탕으로 과제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았다. 핵심 기술 개발이 완료되는 시점엔 위성 탑재체 제작 단계에도 직접 참여해 상용화로 이어지는 우주 탑재체 밸류체인에 본격 진입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과제의 기반이 되는 스페이스 파이오니아사업은 우주항공청이 국가 우주전략기술의 자립화 및 원천기술 확보를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실제 체계사업에의 적용을 위해 TRL7(시스템·서브시스템 모델의 운용환경 실증), QM(인증모델) 수준의 기술 성숙도 확보를 목표로 한다. 총사업비는 2115억 원이며, 한빛레이저가 주관하는 본 과제 '마이크로파 라디오미터 준광학 안테나시스템 및 저잡음수신기'의 총규모는 117억원이다.

이번 과제 선정은 한빛레이저가 그동안 2차전지, 자동차 및 반도체 분야에서 쌓아온 레이저 광학 기술력을 우주항공 산업이라는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해석이다. 특히 극한의 환경에서도 정밀도를 유지해야 하는 우주 탑재체 제조 공정에 한빛레이저의 초정밀 가공 솔루션이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한빛레이저는 전방 산업의 일시적 수요 정체(Chasm)에도 불구하고 초정밀 가공이 요구되는 반도체 및 전기전자 분야 매출이 전년 대비 127% 급증하며 수익성 지표 전체가 흑자로 전환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빛레이저 관계자는 “이번 과제 선정을 계기로 그간 축적해 온 레이저·광학 및 초정밀 가공 기술력을 우주항공 분야로 확장하는 본격적인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단순 연구에 그치지 않고 과제 수행의 성과가 실제 우주 탑재체 제작 및 양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조와 조립 관점에서의 완성도를 꾸준히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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