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첨단 에너지 기업 강원에너지(12,650원 ▼1,460 -10.35%)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522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수치로, 2차전지 업황 둔화에 따른 설비 투자 감소 영향이 일부 반영됐다.
다만 리튬 소재를 중심으로 한 2차전지 소재 사업이 성장세를 이어가며 실적 방어에 기여했다. 1분기 2차전지 소재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65% 증가했으며, 설비 매출 감소분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최근 2차전지 시장 내 캐즘 영향으로 고객사들의 설비 투자 집행이 둔화됐지만, 리튬 소재 사업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수요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리튬 분체 기반 소재 사업은 수익성이 높은 사업 구조를 갖추고 있어, 매출 확대와 함께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강원에너지는 올해 초 기준 무수수산화리튬 누적 수주 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2.5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수급사는 양극재 제조사로 무수수산화리튬 분야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확보하고 있다. 회사는 하반기부터는 설비 부문에서도 수주 회복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2차전지 설비 투자 재개 움직임과 함께 산업용 플랜트 부문에서도 신규 프로젝트 논의가 확대되고 있어, 소재 사업 성장과 더불어 설비·플랜트 부문의 실적 기여도 점차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설비 부문은 업황 영향으로 다소 둔화된 흐름이 이어졌으나, 리튬 소재 사업은 고객사 확대와 가동률 상승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며 "하반기부터 2차전지 설비와 산업용 플랜트 부문의 수주가 본격화될 경우, 소재 사업 성장과 함께 실적 확대 흐름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에너지는 지난 4일 소속부서를 우량기업부에서 중견기업부로 변경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