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SAMG엔터, 비수기에도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 유지

[더벨]SAMG엔터, 비수기에도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 유지

김지원 기자
2026.05.18 11:24
SAMG엔터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약 376억원, 영업이익 약 39억원을 기록하며 전통적인 비수기에도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 대형마트 유통 채널 재편 등 대외 환경 변화에도 사업 채널 확장 전략이 효과를 거두기 시작했으며, 부채비율은 2024년 말 216% 대비 약 40.1%로 크게 낮아졌다. 대표 IP인 더티니핑과 메탈카드봇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 확대, IP 비즈니스 다각화, 글로벌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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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IP 콘텐츠 기업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이하 SAMG엔터(29,300원 ▼9,600 -24.68%))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약 376억원, 영업이익 약 3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SAMG엔터는 전통적인 비수기에도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대형마트 유통 채널 재편과 같은 대외 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사업 채널을 확장한 전략이 효과를 거두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SAMG엔터의 부채비율은 약 40.1%로 2024년 말 216% 대비 크게 낮아졌다. 매출총이익률은 37.4%로 전년(42.5%) 대비 낮아졌으나 이는 글로벌 IP 확장과 사업 카테고리 다변화를 위한 선제적 비용 집행에 따른 영향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AMG엔터는 안정화된 비용 구조와 재무 여력을 바탕으로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 확대와 IP 비즈니스 다각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대표 IP 브랜드 ‘더티니핑(THE TEENIEPING)’ 2030 세대 팬덤도 확대되며 업타깃 전략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1분기 온라인몰 신규 가입자 가운데 2030 비중은 약 65%, 매출 비중은 약 64%를 기록했다.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 ‘더티니핑 성수’의 오픈 초기 방문객 가운데 20대 비중은 20.6%로 집계됐다. SAMG엔터는 이를 기반으로 올해 4월 ‘더티니핑 미니’ 잠실·청량리 매장을 추가 오픈하며 오프라인 채널 확대에 나섰으며 추가 매장 확대도 준비 중이다.

또 다른 주요 IP ‘메탈카드봇’ 역시 키즈뿐만 아니라 성인 컬렉터 수요까지 흡수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5년 12월 방영을 시작한 ‘메탈카드봇W(시즌3)’는 타깃 시청률 16%를 돌파하며 국내 남아물 시청률과 주요 대형마트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SAMG엔터는 향후 중국·러시아 등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메탈카드봇’ IP 인지도 확산을 이어가며 K-메카닉 IP 브랜드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SAMG엔터는 지난해 자동차·금융·스포츠·뷰티·리테일 등 산업 리딩 브랜드와의 협업을 진행하며 고부가가치 라이선싱 수익 모델을 안착시켜 왔다. 올해는 글로벌 아티스트, 영화, 게임 등으로 K-컬래버 영역을 넓히고 있다. 현대자동차 고양·부산 팝업(5~8월), 기아 타이거즈 협업 굿즈, K리그 1·2부 5개 구단 협업, 휠라 키즈 티니핑런(아동·성인 3000명 매진) 등 체험형 컬래버 프로젝트도 이어지고 있다. SAMG엔터는 업타깃·글로벌 전략 기반의 K-컬래버 프로젝트를 지속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반기에는 실적 성장을 견인할 다양한 콘텐츠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3분기에는 ‘사랑의 하츄핑’ 극장판 트릴로지 2편인 이 개봉되며 4분기에는 ‘캐치! 티니핑’ 시즌7과 ‘미니특공대’ 시즌8이 론칭된다. 이와 함께 글로벌 패밀리 세대를 겨냥한 신규 IP 2종도 2026~2027년 이후 론칭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김수훈 SAMG엔터 대표는 “비수기에도 안정적인 흑자 기조를 유지하며 사업 다각화와 글로벌 확장을 병행하고 있다”며 “티니핑 세계관의 확장과 '메탈카드봇'의 K-메카닉 IP 브랜드화, 신규 IP 런칭 등 다양한 성장 동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IP 경쟁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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