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8801.49)보다 162.08포인트(1.84%) 내린 8639.41에 거래를 마감한 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서 마감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2026.06.04. mangusta@newsis.com /사진=김선웅](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6/2026060416231576097_1.jpg)
한국상장사협의회(이하 상장협)는 지난해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이하 코스피) 상장사 797곳 중 71.4%가 현금배당을 실시했으며, 현금배당금 총액은 전년 대비 15.9% 늘어난 52조8000억원으로 역대 최대라고 4일 밝혔다.
상장협은 중간배당을 실시한 회사의 수와 배당액이 모두 증가하면서 기말에 집중되던 배당이 연중 분산되는 추세라는 점을 강조했다.
중간배당을 한 상장사는 지난 2023년 72개사에서 2024년 84개사, 작년에는 107개사로 늘어났다. 배당액은 2023년 13조7000억원에서 2024년 15조5000억원, 작년 17조7000억원으로 증가했다.
3년 연속 배당하는 전체의 89.1%인 507개였으며, 배당액이 전체 현금배당의 92.3%였다. 자산 2조원 이상 회사인 60개사의 배당이 전체의 76.4%인 점도 특징으로 꼽았다.
아울러 지난해 코스피 상장사들의 배당 성향은 31.1%로 전년 대비 3.6%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반도체 업황 호조 등에 순이익이 크게 증가한 영향이라고 상장협은 설명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제외 시 배당성향은 42.3%로 전년 대비 4.3%포인트 증가했다.
기업가치제고계획을 공시한 기업도 증가했다. 2024년 100개사에서 지난해 329개사로 늘었다. 이들의 평균 현금배당은 147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기업가치제고계획을 공시하지 않은 상장사 대비 8.3배 높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