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 강남역 1조원 규모 오피스 개발…2031년 준공 목표

코람코, 강남역 1조원 규모 오피스 개발…2031년 준공 목표

김경렬 기자
2026.06.1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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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L프로젝트 조감도. /사진=코람코자산신탁
강남역 L프로젝트 조감도. /사진=코람코자산신탁

코람코자산신탁(코람코)이 서울 강남업무지구(GBD) 핵심 입지인 강남역 인근에서 총사업비 1조원 규모 프라임오피스 개발사업 '강남역 L프로젝트'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GBD 내 공급이 제한적인 대형 신축 오피스 수요에 맞춰 입지, 규모, 공간 등에서 경쟁력을 갖춘 오피스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SK디앤디와 공동 투자했고 개발도 함께 진행키로 했다.

새로운 오피스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23번지 일원, 강남역과 인접한 서초로 지구단위계획 특별계획2구역에 들어선다. 대상 구역면적은 약 5300㎡(약 1600평), 연면적은 약 2만평으로 지하 6층~지상 23층 규모 업무·상업 복합시설로 개발된다. 준공 목표 시점은 2031년이다.

코람코는 대형 임차기업 유치를 기대하고 있다. 건축계획안에 따르면 기준층 전용면적은 약 500평, 층고는 4.5m, 천정고는 3m 등이다. 대형 로비, 어메니티 공간, 약 390대 규모 주차시설 등이 마련된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사전협상제도를 활용해 추진된다. 해당 부지가 서초로 지구단위계획상 사전협상을 통해 세부 개발계획을 정하도록 지정된 구역이기 때문이다. 코람코는 업무시설 중심의 고밀도 개발을 위해 용도지역 상향, 공공기여, 건축계획 등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상헌 코람코자산신탁 가치투자부문장은 "L프로젝트는 입지와 규모, 공간 경쟁력을 고루 갖춘 랜드마크급 업무시설을 공급하기 위한 사업으로 코람코가 축적해 온 개발·운용 역량을 집약하는 초대형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며 "관련 인허가와 개발 절차를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시장의 임차 수요와 지역의 공공성 요구를 충실히 반영해 경쟁력 있는 업무시설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역은 테헤란로와 강남대로 상권이 교차하는 GBD의 중심 지역이다. 사업지가 위치한 서초로 일대는 지구단위계획과 경부간선도로 지하화 등 주변 개발계획이 추진되고 있어 강남 업무권역 확장 축으로 주목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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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증권부 김경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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