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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그룹은 15일 초대형 고압용기 제조기업 덕산에테르씨티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중국 저장성 항저우 국제 박람회 센터에서 열린 '2026 중국 항저우 국제 산업가스 박람회'(IG China 2026) 참가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덕산에테르씨티는 1992년 초대형 용기 생산을 시작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내·외부를 금속으로 제작하는 '타입1'(Type 1) 운송·저장용 용기를 생산하고 있는 법인이다. 최근에는 탄소섬유와 플라스틱을 복합적으로 적용해 무게를 줄이고 수소 저장 용량을 극대화한 '타입4'(Type 4) 수소용기 개발을 완료했다.

이번 항저우 전시회에서 덕산에테르씨티는 실물 차량이 포함된 대규모 전시 부스를 운영했다. 또 장거리 대용량 가스 운송에 특화된 실물 다관형 가스 용기(MEGC)와 대형 트레일러를 직접 선보였다.
덕산에테르씨티는 이번 전시회의 성과를 발판 삼아 '투트랙'(Two-track) 글로벌 확장 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먼저 이동 거리가 짧은 시장은 이미 검증된 주력 제품인 타입1 용기를 통해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 장거리 운송이 필수적인 해외 시장과 대형 상용차(버스·화물차) 등 모빌리티 분야는 타입4 용기를 앞세워 시장을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이미 유럽 시장에서 소형 수소용기 양산 인증을 획득한 만큼 글로벌 진출에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번 행사에는 황석주 대표이사를 비롯한 본사 임직원, 중국 현지 법인(NKSH) 핵심 인력들이 행사 기간 내내 부스에 상주했다. 이들은 현장을 찾은 전 세계 고객사들과 직접 소통하고 신규 파트너십을 논의하는 등 적극적인 글로벌 세일즈를 펼쳤다.
덕산에테르씨티 관계자는 "기존 수소용기 트레일러 분야에서 보유하고 있는 경쟁력을 바탕으로 모빌리티 적용이라는 새로운 과제를 수행하는 중"이라며 "이번 항저우 전시회에서 확인한 글로벌 수요를 바탕으로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수소 운송·저장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