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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에이엑스가 겹호재를 맞이했다. 자회사가 대기업에 인수되면서 구주매각을 통해 수십억원 규모의 투자 성과를 기록했다. 추가로 인공지능(AI) 사업과 관련한 대규모 수주 계약을 맺으면서 실적 성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노에이엑스(5,690원 ▼10 -0.18%)는 보유하고 있던 애자일소다 주식 95만2925주를 농협은행에 매각했다. 매각 총액은 약 67억원으로 기보유하고 있던 애자일소다 지분의 절반가량에 해당한다.
이노에이엑스는 기술 경쟁력 강화와 AI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애자일소다에 약 50억원을 투자했다. 당시 전환사채(CB)와 구주매입을 통해 투자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구주 투자 규모가 약 30억원으로 114만4268주를 보유하고 있었다. 주당 취득단가는 2622원이다.
아직 CB 전환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에 농협은행에 매도한 주식은 모두 보유하고 있던 구주 물량으로 보인다. 매도 주식수와 매도 총액을 고려하면 주당 매도단가는 7031원이다. 보유하고 있던 지분 12% 가운데 약 10%를 매각해 투자 1년만에 42억원가량의 차익을 달성했다.
이번 투자 성과는 2분기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가파른 순이익 증가가 예상된다. 특히 이노에이엑스는 주식 일부와 CB 물량을 통해 여전히 애자일소다 지분 약 10%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거래로 애자일소다의 평가 가치가 2배 이상 올랐기 때문에 지분법 상승에 따른 이익 증가도 예상된다.
사업적인 관점에서도 기대 포인트가 상당하다. 이노에이엑스는 애자일소다의 3대 주주로서 NH금융그룹의 AI 관련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신규 고객사 확대와 은행권 레퍼런스 확대가 기대된다.
이노에이엑스는 이와 함께 삼성생명과 35억원 규모의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AX 서비스를 통해 삼성생명의 상품관리 고도화하는 것이 골자다. 계약대금 일부가 당장 지급될 예정으로 2분기 실적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노에이엑스의 지난해 반기 연결기준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0억원, 9억원이다. 올해에는 80억원에 가까운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 역시 1분기에만 71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큰 폭의 증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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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익 증가는 단발성 호재이지만 매출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이미 AX 서비스와 관련해 판매 실적과 레퍼런스가 쌓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NH금융그룹과 관계를 다진 만큼 신규 수주 확대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