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영업이익 시장 전망치 부합
"로봇 액추에이터 마스터 모델 완성
수주 가시화 시점마다 주가 긍정적"

하나증권이 HL만도(45,850원 ▲1,000 +2.23%)의 로봇 액추에이터(로봇 관절 움직임을 만드는 구동 모듈)가 주가 진전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투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15일 리포트에서 "HL만도가 하반기 로봇 액추에이터 마스터 모델 완성을 완성하고 수주를 가시화할 때마다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라며 투자 매수 의견, 목표주가 6만9000원을 유지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HL만도는 현재 9개의 액추에이터 라인업을 개발하는 중으로 기종별 내재화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자동차 구동·제어 기술과 4족 보행 로봇 액추에이터 공급 경험을 기반으로 하반기에는 고객·시장의 요구에 맞춘 마스터 모델을 완성할 계획이다.
송 연구원은 "HL만도는 미국 내 시범 생산라인을 가동할 예정"이라며 "1순위 고객은 북미 휴머노이드 업체들인데, 비중국 공급망 확보 움직임이 우호적인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원가 절감, 모듈화·자동화 기반 양상 경쟁력, 미국 생산기지 보유 등이 HL만도 로봇 액추에이터 사업의 차별화 요인이라고 짚었다.
하나증권은 HL만도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 증가한 2조4300억원, 영업이익은 3% 감소한 1010억원을 예상했다.
송 연구원은 "국내는 산업수요 둔화와 고객사 생산차질로 부진하지만 미국·유럽에서는 글로벌 EV향 공급 증가로 성장할 것"이라며 "중국·인도 또한 납품이 증가하고 수출 물량에 대한 환율 효과가 가세했다"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하반기 원자재 가격 상승은 고객사 물량 증가, 믹스 개선, 비용 보전 등으로 만회해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며 "주가 측면에서 로봇 액추에이터 사업이 주가 진전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