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플러스, 해상풍력 시장확대 기대감에 강세

씨엔플러스, 해상풍력 시장확대 기대감에 강세

반준환 기자
2026.08.0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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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플러스(2,365원 ▲145 +6.53%)가 해상풍력 시장확대 기대감에 강세다.

씨엔플러스는 5일 오전 11시40분 현재 전날보다 6% 상승한235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국내 증시의 풍력 대표기업인 씨에스윈드, 유니슨도 이날 3~5%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씨엔플러스는 풍력 관련 법인 인수를 계기로 해상풍력EPC· 해상 TP 및 상부 구조물 (WTG) 설치 및 PRE-ASSEMBLY 사업을 본격화해왔다. 터빈이나 타워를 직접 제조하는 대신, 이를 실제 바다 위에 세우는 설치·시공 구간에 집중해왔다. 영광 낙월 해상풍력에서는 대형 터빈의 설치는 물론 기존 발전기의 철거 공정까지 수행했다. 국내 주요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설치 경험을 폭넓게 보유하고 있다.

해상풍력 발전소를 지으려면 수십 미터 높이의 타워와 수백 톤급 나셀, 대형 블레이드를 실제 바다 위에서 조립·설치하는 특수 선박, WTIV(Wind Turbine Installation Vessel·풍력터빈설치선)가 있어야 한다. 현재 국내에서 해상풍력 터빈 설치 작업에 투입되고 있는 선박은 4척으로 확인된다.

업계 관계자는 "15MW급 이상 초대형 터빈을 설치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WTIV는 아직 한 척도 없는 실정"이라며 "4척 중 현재 국내 최대 JACK UP VESSEL 1척은 8~10MW급 터빈 설치가 한계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설치 가능한 선박 4척과 초대형 터빈용 WTIV는 서로 다르다는 것이다.

15MW급 터빈은 허브 높이 약 140~170m, 블레이드 길이 약 110~120m, 로터 직경 약 230~240m에 이르며, 블레이드 최고 높이는 260~290m 수준까지 올라간다. 베스타스 V236-15.0MW(로터 직경 236m), GE버노바 헤일리아드-X(14~15MW급), 밍양스마트에너지 15MW급 등 최근 글로벌 터빈 제조사들이 내놓는 모델이 이 정도 규모다.

진정한 의미의 WTIV는 현재 한화오션이 건조 중인 선박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조 비용은 약 6000억원 규모로 전해진다. 지난 3월 시행된 해상풍력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해상풍력특별법)에 따라 정부는 계획입지 제도 도입과 인허가 기간 단축 등을 통해 2030년까지 누적 10.5GW, 2035년까지 25GW의 해상풍력 설비 확충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6년 상반기에만 고정식·부유식을 합쳐 1800MW 규모의 경쟁입찰이 공고됐다.

WTIV가 국내에 확보되는 시점에 맞춰, 기존 설치·시공 경험을 보유한 기업들이 이 신규 선박을 활용하는 파트너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가 다음 단계의 경쟁력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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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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