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업계 최초 분기 영업익 1000억 돌파…목표가↑"-하나

"한국콜마, 업계 최초 분기 영업익 1000억 돌파…목표가↑"-하나

김지현 기자
2026.08.1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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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 글로벌 탤런트 페어 한국콜마 부스를 찾은 구직자들이 채용상담을 받고 있다./사진=뉴스1
지난 6월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 글로벌 탤런트 페어 한국콜마 부스를 찾은 구직자들이 채용상담을 받고 있다./사진=뉴스1

하나증권은 13일 한국콜마(138,300원 ▲5,800 +4.38%)의 2분기 호실적을 근거로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며 목표주가 역시 기존 14만원에서 18만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콜마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0.17% 증가한 1103억4100만원, 매출액은 17.85% 증가한 8612억77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에프앤가이드 기준 시장 기대치인 948억5500만원을 16% 상회했다.

박종대 하나증권 연구원은 "한국 ODM(제조사개발생산) 역사상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1000억원을 돌파했다"며 "국내 사업이 전년 동기 대비 31% 성장하면서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가동률은 81%에 이르렀고 선케어 매출 비중이 35%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영업이익률도 16.4%로 신기록을 세웠다"며 "전년도의 높은 기저를 감안하면 탁월한 실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콜마는 3분기 실적 가이던스로 국내 매출 4300억원(영업이익율 15% 이상), 중국 매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 미국 매출 100억원 후반, 캐나다 매출 90억원, 화장품 용기 제조사인 연우 매출 800억원을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4분기가 비수기임을 감안해도 국내 매출은 연간 최소 1조5000억원 이상 가능할 것으로 추산한다"며 "선케어 이외 기초 카테고리 매출 규모가 크게 늘면서 3분기 영업이익률이 2분기에 비해 크게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전분기 대비 조업일수 감소를 아웃소싱과 자동화 설비교체, 초과근무 등으로 메워나가고 있고 국내 생산능력(CAPA)은 전 분기 대비 1000만개가 증가한 7억7800만개 수준"이라며 "글로벌 다국적기업(MNC)향 기초 제품 출시 이후 양호한 시장 반응으로 신규 대형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화장품 수출 모멘텀에 힘입어 실적과 밸류에이션(가치) 모두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한국 화장품 산업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수출이 증가하는 등 역대 최대 수준의 글로벌 확장세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박 연구원은 "특히 유럽·미국 수출을 기초 카테고리가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콜마는 최대 수혜 ODM 업체"라며 "글로벌 MNC향 기초 제품 성과에 따라 글로벌 럭셔리 기초 카테고리까지 ODM 영역을 넓힐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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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증권부 기자 김지현입니다. 제보 메일 모두 읽습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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