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신증권은 오는 21일부터 매도담보대출 이자율을 기존 연 8.0%에서 연 5.0%로 3.0%포인트 인하한다고 13일 밝혔다.
연 5.0%는 업계 최저 수준의 금리다. 투자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수금의 연체이자율도 기존 연 12.0%에서 연 7.2%로 낮춘다.
이번 조치는 최근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투자자들의 단기 자금 조달 부담을 줄이고, 예상치 못한 자금 수요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매도담보대출은 투자자가 보유 주식을 매도한 뒤 실제 결제일까지 기다리지 않고 매도 예정 금액을 미리 빌려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 금리 인하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증권업계 최저 수준의 금리로 단기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된다.
미수금 연체이자율도 인하한다. 미수거래는 증권사에서 일정 금액을 먼저 빌려 주식을 매수한 뒤 정해진 기한 내에 대금을 납부하는 방식이다. 기한 내 상환하지 못하면 연체이자가 발생하는데 이번 조정으로 연체에 따른 고객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이자율은 오는 21일부터 적용한다. 매도담보대출은 시행일 이후 신규 실행 건부터 연 5.0% 금리가 적용돼 기존에 발생한 미수금은 시행일부터 연 7.2%의 연체이자율이 일할 계산 방식으로 적용된다.
이용욱 대신증권 WM추진부장은 "고객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투자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금융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췄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와 금융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