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티즈, 중국매출 고성장에 우즈벡 신공장 기대…목표가↑-삼성

로보티즈, 중국매출 고성장에 우즈벡 신공장 기대…목표가↑-삼성

방윤영 기자
2026.08.1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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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9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피지컬 AI 선도기술개발 사업 착수보고회에서 피지컬 AI 로봇 로보티즈 AI워커가 시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6월9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피지컬 AI 선도기술개발 사업 착수보고회에서 피지컬 AI 로봇 로보티즈 AI워커가 시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삼성증권(85,400원 ▼3,400 -3.83%)이 19일 로보티즈(290,500원 ▲11,500 +4.12%)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2만원에서 35만원으로 올렸다. 중국발 매출 고성장에 우즈베키스탄 신공장 증설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거란 분석이다.

서지현 삼성증권 연구원은 "반기 지역별 매출은 북미 89억원(33%), 한국 77억원(28%), 유럽 42억원(16%), 중국 22억원(8%) 순으로 특히 전년대비 180% 증가한 중국의 성장률이 두드러진다"며 "이는 휴머노이드뿐만 아니라 리더암, 덱스트러스 핸드 등 다양한 응용처와 여러 고객군으로 액추에이터 공급이 다변화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상반기 글로벌 휴머노이드 출하량의 97%를 중국 휴머노이드 회사가 차지한다"며 "물량이 빠르게 늘어나는 중국 고객을 통해 단기간에 볼륨을 확보할 수 있고 글로벌 회사의 레퍼런스를 쌓을 수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했다.

우즈베키스탄 생산 법인과 데이터 팩토리 등 인프라 투자 성과는 내년 초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봤다. 더불어 회사의 신규 액추에이터 다이나믹셀-Q와 이를 기반으로 제작된 범용 휴머노이드 'AI사피엔스' 정식 출시와 함께 하드웨어·제어 코드를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생태계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이는 신규 개발자에게 데이터와 제어 알고리즘 등 개발 인프라 전반을 제공해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자사 하드웨어 중심의 생태계 락인(묶어두기)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해석된다.

로보티즈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95% 증가한 154억원, 영업이익은 2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영업이익률(OPM)은 12.9%, 순이익은 26억원을 냈다. 북미·중국·유럽 전 지역이 동반 성장하며 매출이 큰폭으로 확대됐고 액추에이터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22.5%로 여전히 높은 수익성을 유지했다.

서 연구원은 "글로벌 고객사 대상 레퍼런스가 순조롭게 쌓이는 가운데 하반기 신제품 출시에 따른 초기 수주 확보 여부가 단기 주가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라며 우즈베키스탄 신공장 증설 효과가 온전히 반영되는 2028년을 본격적인 이익 창출 원년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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