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아티스트스튜디오 유상증자에 MBN 참여

[더벨]아티스트스튜디오 유상증자에 MBN 참여

이재빈 기자
2026.09.14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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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스튜디오는 MBN을 대상으로 4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증자는 기준주가 대비 5% 할증 발행 방식으로 결정되었으며 양사 간 콘텐츠 사업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MBN, 아티스트스튜디오, 코퍼스코리아로 이어지는 콘텐츠 삼각 밸류체인을 구축하여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로 성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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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스튜디오(2,230원 ▼360 -13.9%)의 유상증자에 MBN이 40억원 규모로 참여하며양사 간 콘텐츠 사업 협력을 한층 강화한다. 이번 유상증자가 기준주가 대비 5% 할증된 가격으로 결정된 만큼 단순한 재무적 투자를 넘어 아티스트스튜디오의 중장기 성장성과 기업가치에 대한 MBN 측의 신뢰를 보여준 결정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아티스트스튜디오는 11일 MBN을 대상으로 4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증자는 통상적인 할인 발행이 아닌 기준주가 대비 5% 할증 발행 방식으로 결정됐다.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를 고려하는 동시에 아티스트스튜디오의 향후 성장 가능성에 대한 MBN의 기대와 투자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시장에서는 특히 MBN이 향후 아티스트스튜디오의 주요 경영 파트너로 참여할 예정인 상황에서 시장가격보다 높은 가격으로 추가 자금을 투입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단순히 낮은 가격에 지분을 확보하기보다는 기존 주주가치를 고려한 가격으로 자금을 투입한 만큼, 향후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명확히 했다는 평가다.

MBN은 현재 아티스트스튜디오 주식을 교환대상으로 하는 교환사채(EB)를 보유하고 있다. 향후 해당 EB의 교환권이 행사될 경우 MBN은 아티스트스튜디오의 최대주주로 올라설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 40억원 투자는 아티스트스튜디오의 장기적인 성장과 사업 확대에 MBN이 직접 참여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아티스트스튜디오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MBN이 아티스트스튜디오의 중장기 성장성과 향후 콘텐츠 사업 경쟁력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직접 자금을 투입한 것"이라며 "특히 할증 발행을 통해 기존 주주가치를 충분히 고려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로 아티스트스튜디오가 추진해 온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전략도 한층 구체화될 전망이다. 핵심은 'MBN-아티스트스튜디오-코퍼스코리아'로 이어지는 콘텐츠 삼각 밸류체인이다. MBN은 방송 채널과 편성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아티스트스튜디오는 드라마를 비롯한 콘텐츠 기획·제작 역량을 담당한다. 여기에 코퍼스코리아의 국내외 콘텐츠 유통 역량이 결합되면서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편성, 국내외 유통까지 연결되는 구조가 완성된다.

채널과 캡티브 제작사, 글로벌 유통회사가 하나의 콘텐츠 밸류체인으로 연결되는 셈이다. 이를 통해 아티스트스튜디오는 기존 제작 중심의 사업영역에서 벗어나 콘텐츠 편성 및 국내외 유통까지 아우르는 방향으로 사업구조를 다각화할 수 있다.

제작사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콘텐츠 공급 및 편성 기반을 확보할 수 있고 MBN은 자체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코퍼스코리아가 보유한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까지 더해질 경우 제작 콘텐츠의 해외 판매 확대와 추가적인 IP 수익 창출도 기대된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구조가 단순한 계열사 간 협업을 넘어 아티스트스튜디오를 기획·제작·편성·유통을 모두 아우르는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로 성장시키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티스트스튜디오는 최근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공고하고 사명 변경과 정관 변경 등을 주요 안건으로 상정했다. 회사의 향후 사업영역 확대와 새로운 성장 전략을 반영하기 위한 과정이다.

특히 MBN의 유상증자 참여와 향후 EB 교환, 사명 및 정관 변경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면서 아티스트스튜디오 역시 기존 콘텐츠 제작사 이미지를 넘어 제작·편성·유통을 아우르는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의 정체성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에는 MBN과의 콘텐츠 공동 기획 및 제작, 안정적인 편성 연계, 코퍼스코리아를 활용한 국내외 유통 확대 등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콘텐츠 IP 기반의 추가 수익모델을 확보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투자은행(IB) 관계자는 "방송 채널과 콘텐츠 제작사, 글로벌 유통사가 하나의 사업 생태계 안에서 협업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며 "제작 중심의 단일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콘텐츠 밸류체인 전반으로 사업영역이 확대될 경우 안정적인 실적 기반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티스트스튜디오 관계자는 "MBN과의 협력을 계기로 콘텐츠 기획과 제작은 물론 편성, 국내외 유통까지 연결되는 사업 기반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사업 다각화와 콘텐츠 IP 경쟁력 강화를 통해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로서의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함께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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