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벤처투자, 스파크랩·카자흐스탄 공사와 실크로드 펀드 MOU

미래에셋벤처투자, 스파크랩·카자흐스탄 공사와 실크로드 펀드 MOU

박기영 기자
2026.09.1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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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디다르 카림사코프 이사회 의장, 김응석 미래에셋벤처투자 부회장, 루스탐 카라고이신 이사회 회장, 이반 그를리치 글로벌 파트너가 업무협약체결 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미래에셋벤처투자
(왼쪽부터)디다르 카림사코프 이사회 의장, 김응석 미래에셋벤처투자 부회장, 루스탐 카라고이신 이사회 회장, 이반 그를리치 글로벌 파트너가 업무협약체결 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미래에셋벤처투자

미래에셋벤처투자(16,400원 ▲380 +2.37%)와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그룹(SparkLabs Group)이 카자흐스탄투자공사(이하 QIC)와 '미래에셋-스파크랩 실크로드 제1호 펀드'(Mirae Asset-SparkLabs Silk Road Fund I) 결성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 및 텀시트(Term Sheet)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서명식은 지난 15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제14차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협의회 상용문서 교환식에서 진행됐다. 김응석 미래에셋벤처투자 대표 부회장, 이반 그를리치(Ivan Grlic) 스파크랩그룹 매니징파트너, 디다르 카림사코프(Didar Karimsakov) QIC 대표가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이날 서울에서 열리는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계기로 성사됐다. 카자흐스탄 국영 투자지주회사 바이테렉(Baiterek) 산하 금융기관 대표단은 정상외교 일정에 맞춰 방한해 국내 벤처투자 기관들과 연쇄 회동했으며, 미래에셋벤처투자와 스파크랩그룹도 지난 14일 이들과 별도 면담을 가졌다.

QIC는 카자흐스탄 국영 바이테렉 산하의 국영 모태펀드(fund of funds)로, 민간 벤처펀드에 출자해 자국 기술 생태계를 육성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펀드에는 앵커 출자자(Anchor LP)로 참여하며, QIC 자회사 비글로벌벤처스(BGlobal Ventures)가 펀드 자문을 맡는다.

미래에셋벤처투자와 스파크랩그룹이 공동 운용사(Co-GP)를 맡는다. 투자 대상은 한국·중앙아시아·중동(MENA)·미국의 △AI(인공지능) △클라우드 인프라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핀테크 △헬스케어 △디지털 전환 △모빌리티 분야 기술 기업이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산업의 트렌드를 읽어내는 뛰어난 분석력을 기반으로 성장 유망 산업과 관련 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대규모 투자 회수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 내년 상장이 기대되는 국내외 주력 포트폴리오는 '리벨리온'과 '몰로코(Moloco)'가 있으며 '업스테이지', '엑시나', '하이퍼엑셀', '리얼월드' 등 국내 유망기업에 투자를 집행했다.

해외에도 비즈니스 특화 AI모델 기업 '코히어(Cohere)'와 최근 키미 시리즈로 각광받은 중국 AI기업 '문샷(Moonshot) AI', 올인원 AI 워크스페이스 '젠스파크(Genspark)', 중국의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애지봇(Agibot)' 등 우량 투자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김응석 미래에셋벤처투자 대표는 "이번 협약은 국내 벤처캐피탈이 중앙아시아 국부 투자기관과 공동으로 펀드를 조성하는 첫 사례"라며, "이번 펀드 결성을 발판 삼아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중앙아시아는 물론 북미 등 글로벌 핵심 거점 투자를 더욱 확대하고, 글로벌 투자자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올 상반기 연결 영업수익 1398억원, 영업이익 374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도 전체 영업이익(351억원)을 이미 넘어선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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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기자

미래산업부에서 스타트업과 상장사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제보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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