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의 흐름을 수급과 차트, 거래량, 포트폴리오의 네 가지 시선으로 분석해 오늘장의 핵심 전략을 제시하는 <시선집중> 코너가 공개됐다. 방송에는 이충헌 밸류파인더 대표가 출연해 9월 FOMC를 앞둔 외국인 수급 전망을 시작으로 미국 AI 데이터센터 전력난의 수혜가 기대되는 비나텍, 클래리티 법안 불발 이후 변동성이 커진 우리기술투자, 글로벌 휴머노이드 경쟁 본격화 속 로봇 핵심 부품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뉴로메카까지 주요 투자 포인트와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시 - 외국인 수급]
9월 FOMC 경계감 외국인 매도 지속… 금리· 유가와 점도표 주목
첫 번째 시선은 외국인 수급에 향했다. 최근 대외 변수의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9월 FOMC를 앞둔 경계감이 외국인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미국 국채금리와 국제유가 상승이 국내 증시의 부담 요인으로 꼽혔다. 시장이 기준금리 경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상황에서 향후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FOMC 점도표와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발언이 외국인 수급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최근 글로벌 AI 업계에서 제기되고 있는 'AI 속도 조절론'의 국내 증시 영향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도 흐름은 시장 참여자들이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신호인 만큼 FOMC 전후 투자심리 변화와 외국인 수급의 방향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선 - 비나텍]
블룸에너지 밸류체인 부각 비나텍 "美 AI 데이터센터 전력난… SOFC 밸류체인 주목"
두 번째 시선이 향한 종목은 비나텍이다. 미국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분산형 전력원인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블룸에너지 밸류체인에 포함된 국내 기업들이 투자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전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만큼 전력망 증설뿐 아니라 현장에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분산형 발전원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SOFC 시장 확대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블룸에너지와 연결된 국내 공급망 기업에도 시장의 관심이 확산하는 모습이다.
관련 기업으로는 비나텍을 비롯해 서진시스템, 코세스, 한선엔지니어링, 아모센스 등이 거론됐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투자가 이어질 경우 관련 기업들의 실적이 2027년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성장 구간에 진입할 가능성이 투자 포인트로 제시됐다.
비나텍 역시 단순 테마보다는 향후 실제 수주와 매출 증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AI 데이터센터 전력난이 SOFC 시장 확대와 국내 밸류체인 기업들의 실적 성장으로 연결되는지가 향후 주가 흐름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집 - 우리기술투자]
美 클래리티 법안 불발 우리기술투자 "가상자산 단기 하방 압력… 중장기 흐름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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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시선이 향한 종목은 우리기술투자다. 미국의 가상자산 시장구조 관련 클래리티 법안이 불발되면서 코인베이스를 비롯한 가상자산 관련주가 급락하는 등 관련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됐다.
가상자산 시장의 제도권 편입 기대를 높였던 법안이 차질을 빚으면서 단기적으로는 투자심리 위축과 가격 조정 압력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가상자산 가격과 높은 연관성을 보이는 국내 관련주 역시 단기 변동성 확대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다만 중장기적인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 전망 자체가 훼손된 것은 아니라는 시각도 제시됐다. 제도화 과정의 지연과 시장 성장 방향을 구분해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우리기술투자 역시 단기적으로는 하방 압력과 변동성 관리에 초점을 맞추되 향후 미국의 가상자산 규제 논의 재개 여부와 암호화폐 시장의 방향성을 함께 확인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중 - 뉴로메카]
글로벌 휴머노이드 경쟁 본격화 뉴로메카 "액추에이터· 감속기부터 로봇 파운드리까지"
포트폴리오의 중심을 잡아줄 핵심 종목으로는 뉴로메카가 제시됐다. 글로벌 휴머노이드와 피지컬 AI 경쟁이 본격화하면서 협동로봇뿐 아니라 액추에이터와 감속기 등 핵심 부품 사업까지 갖춘 제품 포트폴리오가 투자 포인트로 꼽혔다.
뉴로메카는 2013년 설립된 산업용 로봇 제조 기업으로 협동로봇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왔다. 최근에는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성장에 대응해 로봇의 움직임을 구현하는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와 감속기 관련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제시됐다. 글로벌 로봇 시장이 단순 완제품 경쟁을 넘어 핵심 부품과 생산 플랫폼을 아우르는 생태계 경쟁으로 확대되는 과정에서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성장 기회로 연결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피지컬 AI 관련 투자 확대도 주목할 부분이다. 뉴로메카는 포항시와 1,800억 원 규모의 피지컬 AI 로봇 파운드리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로봇 개발과 부품 생산, 제조 인프라가 결합될 경우 향후 휴머노이드 시장 확대 과정에서 새로운 성장 기반을 확보할 수 있다는 기대다.
다만 로봇 산업은 높은 성장 기대와 함께 실제 수주와 실적 개선 여부가 중요한 만큼 향후 관련 투자가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이충헌 대표는 뉴로메카의 매수가로 현재가를 제시하는 한편 목표가 2만5,000원, 손절가 1만4,500원을 설정했다. 글로벌 휴머노이드 시장 확대와 액추에이터· 감속기 사업, 포항 피지컬 AI 로봇 파운드리 구축을 중심으로 향후 실적과 주가 흐름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전략이다.
* 본 내용은 머니투데이방송(MTN) 시장공감 10 - 시선집중 방송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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