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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식품(5,190원 ▼40 -0.76%)은 중장기 성장 기반 강화를 위한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신주인수권부사채의 신주인수권 행사가액은 기준주가 대비 약 40% 할증된 주당 7427원으로 책정됐다. 주가 변동에 따라 행사가액을 하향 조정하는 리픽싱(Refixing) 조항은 적용되지 않는다. 만기는 3년이고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0%다. 할증된 행사가액과 리픽싱 미적용 조건은 향후 기업가치와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삼진식품은 발행일로부터 2년 6개월이 되는 날까지 전체 발행금액의 50% 범위 내에서 매도청구권(Call Option)을 행사할 수 있다. 매도청구권 행사 시 해당 신주인수권도 함께 회수되는 구조다. 실제 행사 규모에 따라 향후 신주 발행 가능 물량이 줄어 주주가치 희석이 최소화될 수 있다.
삼진식품은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의 대부분을 해외 수출 확대와 수산단백질 기반 신제품의 생산능력(CAPA)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신규 공장에 투자할 예정이다.
현재 삼진식품은 제1공장인 장림공장에서 보편·간편식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제2공장인 감천 소재 자회사 어메이징팩토리의 생산시설에서는 수산단백질 기반의 건강(웰니스) 제품을 생산하는 중이다. 삼진식품은 이번 신규 공장 투자를 통해 수출 확대와 신제품 생산에 필요한 추가 생산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기존에 확보한 공모자금은 기존 생산시설의 생산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제품 공급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설비투자와 공정혁신, 소비자와의 브랜드 경험 확대를 위한 플래그십 매장 투자 등에 활용되고 있다.
생산시설 관련 투자는 2027년 2분기 본격화될 예정이며 플래그십 매장의 경우 부산 광안리 매장에 1차 투자가 집행되고 있다. 광안리 매장은 오프라인 공간을 단순 판매 채널이 아닌 브랜드 경험과 콘텐츠를 제공하는 거점으로 활용되고 있다.
기존 공모자금의 일부는 국내외 시장 확대를 위한 마케팅 및 사업 운영에도 활용된다. 신규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뒷받침하는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삼진식품 관계자는 "이번 발행은 단기적인 운영 목적이 아닌 생산 인프라 확충과 공정 고도화,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장기 성장 투자에 초점을 맞춘 조달"이라며 "생산 경쟁력을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 확대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