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 우성유통과 합병…"사료에서 축산유통까지 밸류체인 내재화"

우성, 우성유통과 합병…"사료에서 축산유통까지 밸류체인 내재화"

박기영 기자
2026.10.2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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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우성유통
/사진제공=우성유통

우성(18,810원 ▼30 -0.16%)이 우성유통과의 합병을 통해 밸류체인 확장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우성은 오는 29일 우성유통과 합병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우성이 보유한 사료사업 역량과 우성유통의 축산물 유통·양돈계열화 사업 기반을 연계해 사료부터 생산, 사육, 유통·가공으로 이어지는 사업 간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우성유통은 전국 양돈농가와 육가공업체를 연결하는 생돈 유통사업을 주력으로 성장해 왔다. 최근에는 기존 유통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양돈계열화사업과 생산 기반을 확대하며 사업구조를 다각화하고 있다.

우성유통은 자회사 우성푸드를 통해 도축·가공 및 정육 유통 분야에서 사업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돈 생산, 위탁농가의 비육 사육, 우성유통의 생돈 유통, 우성푸드의 도축·가공 및 정육 유통으로 이어지는 사업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합병은 기존 축산물 유통 네트워크에 자체 생산 기반과 양돈계열화, 가공사업을 연계함으로써 원료돈 수급 안정성과 생산·유통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우성유통은 지난해 매출액 2600억원과 영업이익 34억원의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은 매출액 약 1740억원, 영업이익 약 22억원 수준이다.

현재 우성유통은 전국 약 160개 양돈농가에서 생돈을 매입해 약 76개 육가공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돼지 출하실적은 약 53만두 수준이다. 생돈 매입·판매와 함께 농가의 출하계획 수립과 출하성적 관리, 등급판정 분석, 대금 정산 등 출하 과정 전반을 지원하며 농가와 육가공업체 간 안정적인 거래를 뒷받침하고 있다.

우성유통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생산시설과 농장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자돈 수급의 안정성을 높이고 양돈계열화사업과의 연계를 강화해 축산업의 선진화를 리드하는 회사로 성장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우성은 1970년 12월 설립된 회사로 배합사료 전문업체다. 1988년 10월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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