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조만간 새 M&A 발표"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조만간 새 M&A 발표"

조철희 기자
2026.10.2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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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日 증권사 인수 발표 예상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이 14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서 열린 국민성장펀드 제2차 전략위원회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4.14/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이 14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서 열린 국민성장펀드 제2차 전략위원회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4.14/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조만간 새로운 인수·합병(M&A) 계획을 발표하고, 중국 본토에서 추진 중인 M&A도 연내 마무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27일 서울 경희대학교에서 열린 경영대학원 설립 60주년 기념 특강에서 "미래에셋의 M&A가 하나 더 발표될 것"이라며 "먼저 안건이 올라가면 이사회를 통과해야 하고 M&A는 내가 직접 결정한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인수 대상 기업과 국가는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미래에셋이 최근 추진해 온 일본 증권사 인수 관련 사안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 회장은 향후 M&A 전략에서 시장 규모를 중요하게 고려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한국보다 규모가 큰 경제로 들어가려고 하고 앞으로 M&A는 더 큰 곳으로 할 것"이라며 "제일 하고 싶은 곳은 미국과 중국이며 중국 본토 M&A가 연내 거의 마무리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인수 대상과 관련해서는 단순히 운용자산 규모가 큰 기업보다 신기술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에 관심이 있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AUM만 많은 회사는 관심이 전혀 없고 AI, 로봇을 할 수 있는 회사"라고 강조했다.

최근 제기되는 반도체 고점론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면서도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박 회장은 "반도체 고점이라는 것이 사실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면서도 "AI 혁명은 많이 왔다고 하더라도 10~20% 정도 온 것 같다"고 진단했다.

반도체 공급 구조와 관련해서는 "메모리와 HBM을 만들 수 있는 기업은 앞으로 전체적으로 4곳"이라며 "공급이 부족해서 가격이 올라가는 건 사실이나 수요가 확대될 가능성이 많이 있다"고 내다봤다.

박 회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이 글로벌 AI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한국이 반도체뿐 아니라 로보틱스 등 첨단 산업에서도 주도권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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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철희 기자

머니투데이 증권부 조철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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