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젬백스앤카엘(이하 젬백스(8,340원 ▼100 -1.18%))이 유럽 현지에서 열린 희귀 퇴행성 뇌질환 국제 심포지엄의 메인 후원사로 참여해 주력 파이프라인의 장기 임상 데이터를 공개했다.
젬백스는 11월 5일부터 6일까지(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뉴로2026(Neuro2026)'에 메인 스폰서인 '골드 스폰서'로 참가해 진행성핵상마비(PSP) 치료제 'GV1001'의 72주 장기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뉴로2026'은 미국 환자 지원 및 연구 단체인 큐어PSP(CurePSP)와 영국 진행성핵상마비협회(PSPA)가 공동 주최하는 대표적인 학술 심포지엄이다. 전 세계 PSP 및 피질기저핵변성(CBD) 분야의 권위 있는 연구자와 글로벌 제약사, 바이오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연구 결과와 치료제 개발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PSP의 조기 진단 기법과 바이오마커 발굴, 신경염증 및 유전학 기반의 질환 기전, 글로벌 임상 개발 전략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젬백스는 현장에서 'PSP 환자에서 GV1001의 72주 안전성 및 유효성(임상 2a상 오픈라벨 연장 연구 결과)'을 주제로 포스터 발표를 진행해 글로벌 연구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크리스토프 디아즈 큐어PSP 최고책임자는 "골드 스폰서로서 연구 생태계에 꾸준히 기여해 준 젬백스에 감사를 표한다"며 "이 같은 긴밀한 협력은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PSP 환자들을 위한 신약 개발을 앞당기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젬백스 관계자는 "전 세계 신경 질환 석학과 주요 환자단체가 집결한 심포지엄에서 GV1001의 장기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이번 심포지엄에서 공유된 바이오마커 기반 질환 평가법과 글로벌 개발 전략을 접목해 후속 글로벌 임상 설계를 한층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젬백스는 텔로머라제 유래 펩타이드 신약 물질인 'GV1001'을 기반으로 알츠하이머병과 진행성핵상마비(PSP) 등 중추신경계 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