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빅뱅이 태국 방콕에서 연 콘서트가 폭우와 강풍으로 공연 도중 중단됐다. 주최 측은 해당 공연 관람객 전원에게 결제 금액을 전액 환불하기로 했다.
빅뱅(지드래곤·태양·대성)은 지난 7일과 8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이틀째인 8일 공연은 정상적으로 시작됐지만, 강풍을 동반한 폭우에 천둥·번개까지 치면서 중단됐다. 온라인에는 폭우를 맞으며 무대를 이어가는 멤버들의 모습도 공유됐다.

멤버들은 관객들에게 "천둥, 번개가 너무 많이 치고 있어서 안전상 너무 위험하다는 전달을 받았다"며 공연 중단 소식을 알렸다.
이어 "모두가 속상한 상황인 것 같다"며 "저희도 정말 돌아가기 싫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좋은 날씨에 팬들과 다시 만날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도 했다.
지드래곤 역시 이날 인스타그램에 "많이 기다렸을 텐데 너무 아쉽고 속상하다. 무엇보다 모두의 안전이 먼저니 우리 꼭 다시 만나요"라는 글을 남겼다.
주최 측은 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연 취소에 따른 전액 환불 방침을 밝혔다. 팬들은 "비행기를 두 번 타고 빅뱅을 보러 왔다", "콘서트를 재예약할 방법이 없나" 등의 댓글을 남기며 아쉬움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