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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AI로 '코인 불공정거래' 잡는다
금융감독원이 AI(인공지능)를 활용해 가상자산 불공정거래 감시를 강화한다. 금감원은 가상자산 시장감시 역량을 높이기 위해 생성형 AI와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접목해 'AI 시장감시 체제'를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거래소 실시간 데이터를 이용해 혐의종목을 발굴한다. AI가 그간 금감원의 조사 경험을 기반으로 가상자산 시장 내 시세조종 유형을 나눈다. 특정 시간대, 입출금 제한 종목의 가격 급등락 등 초단기 시세조종 유형을 구분하고 생성형 AI를 활용해 급등락의 원인을 찾는다. 인위적인 거래량 부풀리기도 AI를 통해 탐지한다. 종목별 거래량 분포의 비정상성, 체결강도 등을 분석해 정상 분포를 벗어나면 가장·통정 가능성이 있는 종목으로 분류한다. 금감원은 거래량 변동 규모 등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조사 필요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온라인 공개정보를 분석해 혐의종목도 발굴한다. 가상자산 관련 게시글과 동영상 자막을 텍스트로 변환해 생성형 AI 모형이 위법행위 정황을 분석하는 방식이다. 금감원은 불공정거래 혐의에 대한 심층분석 보고서도 AI를 통해 자동 생성토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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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 고려아연 고발…"임시주총 자료 허위사실" 주장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 최윤범 사내이사 측이 오는 9월9일 예정된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안건 설명자료에 허위사실을 기재했다"고 주장하며 형사 소송 계획을 공개했다. MBK파트너스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을 상대로 경영권 분쟁 중이다. 20일 MBK파트너스는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주장하며 "고려아연 최윤범 사내이사와 박기덕 대표이사에게 공식 공문을 발송하고, 안건 설명자료 내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 기재 내용의 즉각적인 삭제와 재발 방지를 요구하는 한편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에 따른 형사고발 등 본격적인 법적 조치에 돌입했다"고 했다. 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 측은 홈페이지에 게시한 임시주총 안건 설명자료에서 MBK 파트너스 투자사 전문 경영진의 정상적인 경영활동에 대해 객관적 사실관계를 의도적으로 배제하고 편향되게 취사선택해 왜곡 기재했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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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신복위와 취약계층 대상 '체납 건보료 지원 사업' 실시
KB증권은 신용회복위원회와 함께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 해소와 경제적 자립을 돕는 '저소득 취약계층 체납 건강보험료 지원사업'을 이달부터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년층의 채무 부담 가중과 생계형 건강보험료 체납으로 인해 기본적인 의료서비스조차 받지 못하는 취약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재기 발판을 마련해 주고자 지난 2024년부터 시행됐다. 올해부터는 청년뿐 아니라 복지·고용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으로 지원 대상이 확대됐다.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채무조정이 확정된 신청자 중 250만 원 이하의 건강보험료를 3개월 이상 체납한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1인당 최대 50만 원의 체납액을 지원한다. 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협업을 통해 잔여 체납액을 최장 24개월간 분할 상환할 수 있도록 연계 지원한다. 강진두 KB증권 대표이사는 "생계형 건강보험료 체납으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이웃들이 이번 지원을 통해 기본적인 사회적 안전망을 되찾고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얻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경제활동 주체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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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비청산 장외파생상품거래 증거금 행정지도 연장
금융감독원이 중앙청산소에서 청산되지 않는 장외파생상품 거래에 대해 증거금을 사전에 교환하도록 행정지도를 1년간 연장한다. 금융감독원은 오는 9월부터 1년간 비청산 장외파생거래에 대한 증거금 교환제도 가이드라인을 연장 적용한다고 20일 밝혔다. 증거금 교환제도는 중앙청산소(CCP)에서 청산되지 않는 장외파생상품 거래에 대해 거래 당사자가 증거금(담보)을 사전에 교환토록 하는 제도다. 개시증거금은 상대방의 미래 부도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거래를 시작하는 시점에 교환하는 담보다. 이를 적용받는 금융사는 143개사로 지난해 대비 5곳이 늘었다. 일일 익스포저(위험액)를 관리하기 위해 매일 교환하는 변동증거금의 경우 165개 금융사가 가이드라인을 적용받는다. 금감원은 매년 3·4·5월말 비청산 장외파생상품 명목잔액 평균이 기준금액 이상인 금융사를 대상으로 가이드라인을 적용키로 했다. 금융사에 해당하지 않는 일반 회사와 중앙은행, 공공기관과 BIS(국제결제은행) 등 국제기구에는 이 가이드라인을 적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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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층 구조대 갑니다"....순현금 2배 불린 SK하닉, 화끈한 주주환원
━순현금 3개월 만에 35조→69조…SK하닉, 역대급 주주환원 꺼냈다━ SK하이닉스가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소각이라는 역대급 주주환원 카드를 꺼냈다. AI(인공지능) 메모리 호황으로 불과 3개월 만에 순현금이 34조원 넘게 늘면서 대규모 투자와 재무건전성 확보, 주주환원을 동시에 추진할 여력이 생겼다. '투자 우선'에서 '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는 방향으로 자본 배분의 무게 중심이 이동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SK하이닉스는 19일 이사회를 열고 40조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소각과 함께 주주환원 규모를 기존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범위 내'에서 '50%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자기주식 취득·소각과 현금배당을 병행하고 고정배당과 특별배당 등을 포함한 배당 확대 방안도 검토한다. 3분기 실적발표 시점에 맞춰 추가 주주환원 계획도 발표할 예정이다. 40조원은 국내 상장사의 자기주식 소각 사례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 3월 삼성전자가 '2025년 사업보고서'를 통해 올해 상반기 16조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 계획을 밝힌 것과 비교해도 2배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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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연 레버리지ETF 모의거래… 보완책에도 책임론
단일종목레버리지ETF(상장지수펀드) 신규투자자는 이제 5일 이상 모의거래를 거쳐야 매수할 수 있다. 지난달 기본예탁금 상향에 이은 보완책이지만 리쇼어링(국내귀환) 효과는 미미하고 증권사 수수료 수익만 늘었다는 비판 속에 '당국 책임론'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19일 금융당국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레버리지ETF 등 국내와 해외에 상장된 단일종목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을 처음 매수하는 투자자는 이날부터 한국거래소 모의거래 홈페이지에서 총 5일 이상 모의거래를 이수해야 한다. 기존 투자자는 모의거래 없이도 거래가 가능하다. 신규투자자는 모의거래 정규장 또는 리플레이(replay)에서 5거래일 이상, 매 거래일 1시간 이상 접속해 모의거래를 해야 한다. 시장이 열리지 않는 날은 시스템의 리플레이를 이용해 1시간 이상 접속, 거래하면 된다. 이렇게 총 5일, 5시간 모의거래 요건을 충족하면 모의거래 이수확인증을 받을 수 있다. 이수확인증을 각 증권사에 제출하면 ETF를 신규매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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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영업익 '쑥', 삼전닉스 빼도 75%↑
올해 상반기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사들의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양 시장 모두 반도체와 AI(인공지능) 관련주가 실적 증가세를 이끌었다. 코스피에선 반도체 대장주들을 제외한 상장사의 순이익도 2배 이상 뛰어 실적 모멘텀이 시장 전반으로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사 699개사 중 금융사와 감사의견 비적정, 신규설립, 분할·합병 이슈가 있는 상장사들을 제외한 634개사의 올해 상반기 기준 연결 영업이익은 388조153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4. 15% 증가했다. 연결 매출액은 같은 기간 28. 84% 뛰었고 순이익은 333. 30% 늘었다. 코스피 전체 상장사들의 매출액영업이익률(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은 19. 41%로 12. 35%포인트(P) 개선됐다. 매출액순이익률(매출액 대비 순이익)도 19. 33%로 13. 58%P 좋아졌다. 반도체 슈퍼사이클 진입에 따라 시가총액 1위와 2위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실적이 도드라졌다. 양사의 순이익만 253조1200억원으로 전체 코스피 상장사 순이익의 6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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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닉, 160층 뚫고 쭉쭉?"...역대급 주주환원, 주가 영향은
SK하이닉스의 40조원 규모 주주환원에 대해 증권가는 향후 주가에 대체로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환원계획 규모가 이전 대비 더 커진 점이 핵심 포인트로 보인다는 의견이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9일 SK하이닉스의 40조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소각 결정과 관련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진 현시점에서 실적 개선이 실제 주주환원으로 연결됨을 확인시켜준 SK하이닉스의 강한 주가 방어 재평가 재료"라고 평가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2027년까지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환원하고 자기주식 취득·소각과 배당을 병행한다고 밝혔다. 자기주식 취득 예정 금액은 총 40조원이다. 이사회 결의 전날 종가인 주당 166만2000원 기준 2407만주로 발행주식(총 7억3049만주)의 약 3. 3%에 해당한다. 취득 예정 기간은 8월20일부터 약 3개월이며 취득 종료 후 전량 소각될 예정이다. 이는 국내 상장사 자기주식 소각 사례 중 최대 규모다. 이 연구원은 "(주주환원 계획 발표 후) 넥스트레이드에서 이날 급락폭이 대부분 메워지는 반등이 진행 중이고 나스닥 선물도 낙폭을 대부분 만회하고 있다"며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확대가 병행될 것이란 기대감도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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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 '몸집 불리기' 가속…커진 자본, 수익·리스크 시험대
국내 증권사들의 몸집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호실적으로 벌어들인 이익이 자본으로 쌓이는 가운데 신규 사업 확대를 위한 자본확충까지 이어지면서 주요 증권사의 자기자본이 불과 반년 만에 최대 20% 가까이 늘었다. 한국투자증권은 13조원대로 올라섰고 NH투자증권은 10조원, KB증권은 8조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빠른 대형화는 증권사에 새로운 기회인 동시에 숙제를 안긴다. 커진 자본을 기반으로 기업금융(IB)을 확대하고 종합투자계좌(IMA) 등 새로운 사업에 나설 수 있지만 자본 증가 속도에 걸맞은 수익을 내지 못하면 자본 효율성이 떨어진다. 증권사들이 동시에 몸집을 키우면서 한정된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심화하고,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위험 감수도 커질 수 있다. ━반년 만에 최대 20%↑…빨라지는 증권사 대형화━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의 자기자본은 지난해 말 11조1623억원에서 지난 6월 말 13조1922억원으로 18. 2% 증가했다. NH투자증권은 같은 기간 8조6129억원에서 9조8181억원으로 1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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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N2 IMA 3호', 모집 하루만에 완판
NH투자증권은 지난 18일 모집을 시작한 종합투자계좌(IMA) 상품 'N2, IMA1 중기형 3호'가 하루 만에 완판됐다고 19일 밝혔다. 당초 모집 기간은 오는 24일까지였다. 3호 상품은 성과보수 기준수익률이 기존 연 4%에서 연 4. 5%로 상향됐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조기 완판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IMA는 자기자본 8조원 이상 초대형 종합금융투자사업자가 취급할 수 있는 금융상품이다. 운용 과정에서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만기 보유 시에는 NH투자증권이 원금을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증권업계 최고 수준인 신용등급 AA+를 보유한 NH투자증권이 우량 IB(기업금융) 자산에 선별 투자해 수익을 추구하는 구조로 중기 여유자금 운용처를 찾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관심을 받아왔다. 배광수 NH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중기형 3호는 성과보수 기준수익률 상향 등 개선된 조건으로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예정보다 빠르게 모집을 마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유리한 수익 구조와 안정적인 운용 역량을 갖춘 IMA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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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종목ETF 모의거래 19일 시작…보완책에도 '당국 책임론' 여전
19일부터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 신규 투자자는 5일 이상 모의거래를 거쳐야 매수할 수 있다. 지난달 기본예탁금 상향에 이은 보완책이지만, 리쇼어링 효과는 미미하고 증권사 수수료 수익만 늘었다는 비판 속에 '당국 책임론'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도 정무위원회를 중심으로 당국에 대한 질타와 책임 공방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금융당국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를 처음 매수하는 투자자는 이날부터 한국거래소 모의거래 홈페이지에서 총 5일 이상의 모의거래를 이수해야 한다. 국내와 해외에 상장된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에 신규 투자하는 내국인 개인 투자자에게 적용되는 일종의 진입 장벽으로, 기존 투자자는 모의거래 없이도 거래가 가능하다. 신규 투자자는 모의거래 정규장 또는 리플레이(replay)에서 5거래일 이상, 매 거래일 1시간 이상 접속해 모의거래를 해야 한다. 주말과 같이 시장이 열리지 않는 날은 시스템의 리플레이를 이용해 1시간 이상 접속·거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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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오매수 후 기한내 정정하면 공매도 아니다" 제재 피한 한투·삼성증권
증권사가 착오매수 후 정해진 기한 내 정정신청을 했다면 무차입 공매도로 보지 않는다는 금융당국의 판단이 나왔다.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는 공매도 중앙점검시스템(NSDS) 도입 이후 단순 실수에 따라 관행적으로 이뤄져온 정정조치를 인정한 첫 사례다. 지난해 무차입 공매도 위반 혐의를 받은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금융당국의 제재를 피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지난 6월 제11차 회의에서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의 공매도 규제 위반 혐의에 대해 공매도 예외를 적용했다. 비공개 사항이었던 의결사항이 절차를 거쳐 최근 실명공개가 이뤄지면서 뒤늦게 이같은 사실이 확인됐다. 증선위는 "공매도 예외에 해당한다"며 "착오매수분에 한해 매도 주문이 이뤄졌고 기한 내 착오매수에 대한 정정신청이 있어 계약에 의해 인도받을 증권으로 볼 수 있는 점, 본 건 착오매수에 따른 공매도 적발 첫 사례인 점, 반대매매에 따른 보호 법익 침해가 있다고 보기 어려운 점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