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선 이후 기업 조달비용 되레 올라… 코스피 4000의 역설
올해 3분기 경제의 '깜짝 성장'과 집값 과열이 맞물리면서 채권 시장이 방향성을 잃고 표류하고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까지 앞두고 관망세가 커지면서 기업 자금조달에 미칠 영향도 주목된다. 기업 조달 비용은 금융시장 투매가 벌어졌던 12·3 비상계엄 직후보다는 떨어졌지만 6·3 조기대선 이후 올라간 상태다. 2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장 최종호가 기준 국고 3년물은 2.638%로 전일 대비 1.8bp(1bp=0.01%포인트) 상승(가격 하락)했다. 10년물은 2.956%로 0.3bp 내렸고, 30년물은 2.846%로 0.4bp 하락했다. 회사채(무보증 3년)시장은 AA-와 BBB-가 각각 3.049%(+1.3bp), 8.899%(+1.1bp)로 수요가 약세였다. 전반적으로 단기물이 상승하고 장기물은 하락해 수익률 커브가 다소 평탄화했다.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3분기 실질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전기 대비) 속보치는 1.2%로 한은의 8월 전망치(1.1
-
대한제강, 미래운용에 홍콩펀드 관련 부당이득금반환 소송 제기
대한제강 주식회사 등이 미래에셋자산운용을 대상으로 부당이득금반환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해 10월 미래에셋자산운용에 흡수합병된 멀티에셋자산운용이 만든 펀드에 대한 소송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7일 금융투자협회 공시를 통해 대한제강 주식회사 외 7명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미래에셋자산운용을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대한제강 외 7명은 불완전판매 등을 이유로 펀드 계약을 취소하고 부당이득금을 반환하라는 손해배상청구를 제기했다. 소송 제기 일자는 지난 9월30일이고, 확인일자는 이달 24일이다. 청구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대한제강 등이 문제 삼고 있는 펀드는 멀티에셋자산운용이 2019년 홍콩 골딘파이낸셜글로벌센터 빌딩 대출을 위해 조성한 펀드다. 당시 미래에셋증권은 골딘파이낸셜글로벌센터 빌딩에 2800억원을 대출하는 메자닌(중순위) 상품을 내놨다. 이 중 300억원은 증권사가 자체 투자했고, 나머지 2500억원 중 800억여원은 멀티에셋자산운용이 후순위채권 펀드를 설정했다
-
한투운용, 미국AI테크핵심산업액티브 ETF 상장
한국투자신탁운용(한투운용)은 28일 ACE 미국AI테크핵심산업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를 상장했다. ACE 미국AI테크핵심산업액티브 ETF는 AI(인공지능) 테크 핵심 산업에 투자하는 액티브 상품이다. △컴퓨팅 인프라 △에너지 인프라 △AI 하드웨어 △AI 소프트웨어 4가지 세부 분야로 나눠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비교지수는 아크로스가 산출·발표하는 'Akros U.S AI Innovator Price Return Index(원화환산)'이다. 편입 종목은 점유율과 시가총액 등 대표성과 빅테크 기업과의 파트너십 여부, 특허 기술력 등을 반영해 결정한다. 액티브인 만큼 비교지수 대비 초과 성과를 추구하며, 월 1회 정기적인 자산 재배분 외에 시장 상황을 반영한 수시 종목 교체도 진행한다. 상장일 기준 편입 종목은 15개 내외다. 주요 종목은 △레딧 △오라클 △메타 △오클로 △앱로빈 △로빈후드 등이다. 펀드 운용역인 정유태 한투운용 글로벌주식운용부 책임은 "ACE 미국AI테크핵심산업액
-
'시장 주도 ETF 투자' TIMEFOLIO 글로벌탑픽액티브 ETF, 상장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TIMEFOLIO 글로벌탑픽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가 28일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TIMEFOLIO 글로벌탑픽액티브는 주식에 투자하는 다른 ETF와 달리 ETF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전 세계에 상장한 ETF 중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ETF를 선별해 투자한다. 액티브 ETF인 만큼 비교지수를 단순히 추종하지 않고, 운용역이 투자 대상 ETF를 편입하거나 투자 비중을 조정할 수 있다. 타임폴리오자사운용은 리서치 시스템이 산출하는 글로벌 ETF 유니버스(주식·채권·원자재·테마 등)를 상시 모니터링해 가격 모멘텀, 거래대금, 유동성, 변동성 등 정량 지표를 기반으로 TIMEFOLIO 글로벌탑픽액티브의 투자 우선순위를 매긴다. 동시에 섹터·지역 편중을 막는 리스크 가드레일을 적용해 상승 구간의 모멘텀과 하락 구간의 방어력 간 균형을 추구한다. 구성 종목은 시장 국면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나, 금 현물 가격을 추종하는 iShares Gold Trust(IAU)와 같이
-
'10만전자·53만닉스' 쌍끌이에 반도체 ETF도 달린다
삼성전자가 '10만전자' 달성에 성공하고, SK하이닉스 주가가 53만원을 돌파했다. 반도체 대장주들의 쌍끌이에 국내 반도체에 투자하는 ETF(상장지수펀드) 수익률도 급등하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 증시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200원(3.24%) 오른 10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사상 최고가로, 삼성전자는 상장한 이후 처음으로 10만전자 달성에 성공했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만5000원(4.90%) 오른 53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53만7000원을 찍으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종가 기준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와 'KODEX 반도체레버리지' 1개월 수익률은 각각 59%와 50.32%다. 해당 상품들은 기초지수의 2배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이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가파르게 상승했던 최근 3개월간 KODEX 반도체레버리지와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 수익률은 각각 144.7%와 143.59%로 전
-
전 세계 질서 재편…4000피 이끈 반도체, 5000피 주도주는?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CMO(최고마케팅책임자)는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열린 '전 세계 안보 질서의 재편과 2026 K방산 전망 간담회'에서 "미국 중심의 서방 세력과 중국 중심의 반서방 세력 간 대립은 수십년간 이어질 뉴노멀이고, 여러분의 삶, 투자, 모든 영역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가 아닌 상수라고 생각하셔야 한다"며 "그 속에서 방산 산업은 지속 가능한 장기 투자 영역이 될 것"이라고 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신냉전 구도에 따른 방산 수요 증가, 제한적인 방산 공급자, 교체 수요에 따른 한국의 최첨단 무기 수주 기대감 등이 K 방산 기업 실적 장기 전망을 끌어 올리고 있다고 했다. 이선엽 AFW파트너스 대표는 "역사적으로 1, 2차 대전이나 6·25 전쟁 같은 큰 전쟁이 끝나면 글로벌 무기 공급 과잉이 일어났는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휴전을 준비 중임에도 공급이 부족한 초유의 상황이다"며 "특히 러시아와 국경을 맞닿고 있는 동유럽 국가들
-
4000피에도 여전한 미국 사랑…서학개미 쇼핑리스트 'TOP 10'
올해 3분기 국내투자자 외화증권 보관금액과 결제금액이 모두 증가했다. 2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국내투자자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2202억6000만달러로 2분기 말 대비 19.4% 증가했다. 종류별로는 외화주식이 1660억1000만달러로 전분기 말 대비 22% 늘었고 외화채권은 542억5000만달러로 12%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미국시장(1776억3000만달러)이 전체 보관금액의 80.7%를 차지해 비중이 가장 높았다. 유로시장(325억4000만달러), 일본(36억1000만달러), 홍콩(28억9000만달러), 중국(9억5000만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 상위 5개 시장이 전체 보관금액의 98.8%를 차지했다. 외화주식에서는 미국주식이 보관규모에서 93.7%를 차지했다. 보관규모가 가장 큰 주식은 테슬라로 274억9300만달러로 집계됐다. 엔비디아(163억300만달러), 팔란티어A(64억5700만달러), 애플(46억6600만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양자컴퓨터 주
-
한투운용 ACE 포스코그룹포커스 ETF, 순자산 1000억 돌파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포스코그룹포커스' ETF( 상장지수펀드)의 순자산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ACE 포스코그룹포커스 순자산은 1102억원을 기록했다. ACE 포스코그룹포커스는 2023년 10월 상장한 국내 최초 포스코 그룹주 ETF로, 포스코 그룹 내 상장기업 6종목에 95% 비중으로 투자한다. 포스코 그룹 6종목 외에는 포스코 그룹과 동일한 업종 내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포트폴리오에 담는다. 현재 편입한 포스코 그룹주는 △포스코퓨처엠 △포스코인터내셔널 △POSCO홀딩스 △포스코DX △포스코엠텍 △포스코스틸리온이다. 이외에 △LG에너지솔루션 △HD현대마린솔루션 △LX인터내셔널 △현대제철 등이 각 1% 내외 비중으로 편입했다. 순자산액 증가는 우수한 성과 덕분이다. ACE 포스코그룹포커스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33.57%로, 국내 상장된 그룹주 ETF 14개 중 가장 높다. 올해 들어서만 54.73%의 수익률을 기록했
-
'선택 아닌 필수' AI투자...단 하나로 완성하는 법
AI(인공지능) 인프라, 소프트웨어, 하드웨어까지 AI 밸류체인에서 가장 핵심적인 기업을 담은 ETF(상장지수펀드)가 나온다. 향후 AI산업 성장 과정에서의 변화에 따라 영역별, 기업별 비중을 유연하게 조절해 가장 효과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구조의 상품이다.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AI 산업 투자에 정석 ETF인 셈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28일 ACE 미국AI테크핵심산업액티브 ETF를 상장한다. ACE 미국AI테크핵심산업액티브는 인프라(컴퓨팅, 에너지), 활용(AI소프트웨어, AI하드웨어) 등 각 4가지 AI 영역별로 미국의 핵심 기업들을 담는 ETF다. 특히 빠르게 변화하는 AI 산업에서 성장 속도와 무게 중심에 맞춰 각 비중을 유연하게 조절하는 구조가 특징이다. AI 발전 단계를 살펴보면 성장 초기는 AI가 데이터를 학습하는 학습 단계로 반도체 기업들 중심으로 성장세가 나타났다. 스스로 학습하고 결과를 내는 추론 단계에는 AI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가 출시되는데 현재가 추론 단
-
"수익률 무려 142%" 슈퍼 사이클 타고 날았다…순항 중인 조선 ETF
조선주에 투자하는 ETF(상장지수펀드)가 올해 들어 높은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조선주들의 실적이 성장하고, 미국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 협업 기대감도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이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24일까지 'SOL 조선TOP3플러스' ETF의 수익률은 142.15%에 달한다. 'TIGER 조선TOP10'(수익률 133.97%), 'KODEX 친환경조선해운액티브'(119.43%), 'HANARO Fn조선해운'(108.10%)의 수익률도 모두 100%를 넘었다. 조선 ETF의 최근 1개월 수익률도 좋다. △'SOL 조선TOP3플러스레버리지' 34.32% △TIGER 조선TOP10 17.43% △SOL 조선TOP3플러스 16.33% △HANARO Fn조선해운 14.58% △KODEX 친환경조선해운액티브 12.14%이다. 조선 ETF가 꾸준하게 높은 수익률을 내는 것은 조선주를 둘러싼 환경이 여전히 우호적이기 때문이다. 올
-
1등 수익률 무려 72%…TOP5 모두 '이 ETF' 담았다
머니투데이가 개최한 'ETF투자왕' 대회 다섯째주(9월22일~10월24일)까지의 누적 수익률 TOP5는 닉네임 △노환준(72.28%) △정훈(50.03%) △간절함(49.61%) △남준(49.17%) △범고래(42.84%)였다. 기준은 평가손익률이다. 레버리지·인버스 투자가 허용된 '자율형' 참가자가 대회 첫주부터 상위권을 독식하고 있다. 지난주 2위였던 노환준이 1위로 올라섰고, 정훈이 약 3주 만에 TOP5로 복귀했다. 남준과 범고래는 대회 첫주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올리고 있다. 종목 장세에 힘입어 테마형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 투자자가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수익률 상위권 5명 모두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를 포트폴리오에 담아 눈길을 끌었다. ETF체크에 따르면 해당 상품의 최근 일주일 수익률은 29.31%로 전체 주식형 ETF 중 수익률 2위를 차지했다.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는 지난 20일부터 24일 사이 매수 1위 종목을 차지하기도 했다.
-
인하 고·스톱?…4000피 앞두고 채권 단기물도 수요 유입
주가가 치고 나간 가운데 채권은 단기물 수요가 유입됐다. 시장 일각에선 금리인하 사이클이 사실상 종료 수순이라는 관측이 돌지만 단기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베팅 수요가 남아있다는 의견이 중론이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며 수요가 더해지면 금리가 낮아진다. 2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4일 기준 3년 만기 국채 금리는 2.591%로 전일 종가 대비 1.4BP(1BP=0.01%포인트) 내렸다. 1년 만기(2.318%)와 5년 만기(2.716%)도 각각 0.6BP, 0.5BP 내렸다. 10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2.50%로 동결된 이후 통화 정책 방향이 불확실해진 가운데 단기물에 일부 매수세가 유입됐다. 통상 국채 단기물은 통화정책에 대한 민감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반면 10년 만기는 2.913%로 0.1BP 올랐다. 20년 만기는 2.892%로 0.5BP 올랐다. 30년 만기는 2.809%로 0.5BP 올랐다. 회사채의 경우 3년 만기 AA-는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