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파이존 1.5만곳 구축…3G 용량 확대·성능 개선
SK텔레콤(78,000원 ▲2,600 +3.45%)이 2011년에 4세대(4G)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상용화한다. 무선랜(와이파이)존은 연말까지 1만5000곳으로 늘린다.
정만원 SK텔레콤 사장은 14일 기자간담회에서 고속데이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차세대 네트워크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는 우선 서울지역에서 2011년에 서비스를 시작하고, 2012년부터는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6개 광역시에서 서비스할 계획이다. 그런 다음 2013년에 서비스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LTE 서비스를 위해 2011년 모뎀형 단말기를 우선 출시하고, 2012년에 3G와 LTE 이용이 모두 가능한 듀얼칩 단말기를 내놓을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LTE 필드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이미 상용화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무선랜 서비스지역을 일컫는 'T와이파이존'은 연말까지 1만5000곳으로 늘릴 예정이다. 당초 연말까지 1만곳을 설치하려고 했으니 무선랜 서비스 이용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9월까지 'T와이파이존'을 1만곳으로 늘리고, 연말까지 1만5000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현재 SK텔레콤의 'T와이파이존'은 5000곳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무선인터넷 이용이 늘고 있어서 유동인구가 많은 곳 위주로 T와이파이존을 구축하고 있다"며 "정적(Sopt) 개념보다는 이동성을 감안한 존 개념으로 구축한다는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서울광장, 청계광장, 광화문광장, 봉은사, 반포, 대구 동성로 외 신촌, 명동, 홍대 등 주요 대학가에 'T와이파이 스트리트'를 추가하고 버스, 지하철 등 5000개소의 '모바일 와이파이 존'을 구축할 예정이다.
데이터무제한 서비스와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 도입에 따라 3G용량 확대 및 성능 개선에도 나선다.
SK텔레콤은 지난 5월 추가로 할당받은 주파수를 활용해 10월부터 증설된 3G 네트워크를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또 지난 5월 전국 59개시에 고속상향패킷접속(HSUPA) 서비스를 시작한데 이어 이달부터 수도권에 초고속패킷데이터접속 플러스(HSPA+) 서비스를 상용화한다.
또 데이터 트래픽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주파수 이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6 섹터 솔루션을 연내 적용키로 했다. 6 섹터 솔루션은 기지국당 용량을 현재보다 2배 늘리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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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데이터무제한 서비스 도입이후 통화품질 저하를 겪었던 해외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네트워크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전체 고객의 통화 안정성을 위해 다량 이용자의 서비스질(QoS:Quality of Service)을 자동으로 일부 제어하게 된다.
QoS제어는 소수의 데이터 다량 이용자로 망부하가 발생하면 다량 사용고객에 한해 QoS를 조절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