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2 출시 40일만에 국내 개통 100만대…팬택-HTC 등 첨단폰 "독주 막자"

'갤럭시S2'를 잡아라'
삼성전자(323,000원 ▼16,500 -4.86%)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가 출시 40일만에 국내 개통 100만대를 넘어서며 돌풍을 이어가는 가운데, 경쟁사들의 대응도 거세지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S2'는 연일 사상 최대 흥행기록을 경신하며 경쟁자들의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통3사를 통해 출시된 지 40일 만인 지난 9일 국내 개통 100만대를 넘어섰다. 전작 갤럭시S에 비해 판매속도가 1.7배나 빠르다. 같은 기간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 200만대의 절반을 '갤럭시S2'가 차지했을 정도다. 하루 개통량은 3만대에 달한다.
여전히 물량부족이 심하지만 고객들이 1, 2주를 기다리면서 개통할 정도로 충성도가 높다. '갤럭시=명품 스마트폰'이라는 등식이 각인된 데다 삼성전자의 꼼꼼한 사후지원에 디지털에 아날로그식 감성을 접목시킨 '하우투 리브 스마트' 캠페인이 적중했기 때문이다.
갤럭시S는 10.92㎝(4.3인치) 슈퍼아몰레드 플러스 디스플레이에 1.2기가헤르츠(㎓) 듀얼코어 칩셋, HSPA+ 21메가비피에스(깳) 초고속통신서비스를 지원하면서도 8.9㎜에 불과한 초슬림 디자인으로 호평받고 있다.

그러나 삼성의 독주를 막기 위한 경쟁사들의 맞불작전도 본격화되고 있어 올 하반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그야말로 최첨단 스마트폰의 격전장이 될 조짐이다.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곳은 스마트폰의 강자로 떠오른 팬택이다. 현존 최고속도를 자랑하는 1.5㎓ 듀얼코어 스마트폰 '베가레이서'를 지난주 말부터 SK텔레콤과 KT를 통해 공급했으며, 이달중 LG유플러스로도 출시해 총공세를 펼친다. 박병엽 대표는 "적어도 성능면에서는 어느 제품과 견줘도 뒤지지 않는다"며 100만대 판매를 자신했을 정도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달 28일 3억6000만원 상당 페라리를 경품으로 내건 출시 이벤트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소비자 인지도가 크게 높아졌다"면서 "사양과 디자인, 초기 소비자 반응을 감안하면 폭넓은 선택을 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대만 HTC 역시 지난달 20일 SK텔레콤으로 출시한 '센세이션'에 이어 내달초 KT로 와이브로와 3G, 와이파이를 함께 지원하는 '에보4G+'를 출시하고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HTC는 해외에서는 삼성전자에 버금가는 스마트폰 강자이지만 유독 국내에서 낮은 인지도로 고전해왔다.
독자들의 PICK!
HTC는 센세이션부터는 달라질 것이라 공언한다. 센세이션과 에보4G+는 HTC의 차세대 센스 사용자환경을 채택해 역동적인 3D 화면전환과 날짜정보제공, 편리한 문자와 e메일, 소셜네트워킹(SNS)에 최적화된 사용자환경(UI)으로 '갤럭시S2'에 맞수로 결코 손색이 없다는 평이다.
LG전자도 지난 4월 현존 최고 밝기를 자랑하면서도 얇은 '옵티머스블랙'(4인치, KT)과 '옵티머스빅'(LG유플러스)을 출시한 데 이어 이달 중 국내 처음으로 3D입체영상을 지원하는 '옵티머스3D'를 SK텔레콤에 공급하며 라인업을 다변화한다. 특히 옵티머스3D는 세계 첫 3D 입체촬영과 재생이 가능한 고사양 제품으로 LG전자의 스마트폰 위상제고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