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탑재시 카카오톡 장점 사라져"
카카오톡이 소셜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인 가운데 게임을 탑재하는 방안은 검토치 않기로 했다.
10일 박용후 카카오 이사는 "카카오톡은 가볍게 구동되는 게 장점인데 게임을 탑재하면 프로그램이 무거워져 장점을 스스로 버리는 꼴"이라며 "새로운 서비스에 게임을 탑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카카오톡은 오는 12일 새로운 서비스를 소개하고 향후 서비스 발전 계획을 발표한다. 이 자리에서 카카오톡은 소셜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천명한다. 이에 따라 카카오톡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게임 서비스를 탑재할 것이라는 추측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최근 카카오톡이 게임 개발업체위메이드(22,900원 ▼800 -3.38%)엔터테인먼트의 투자를 받는 등의 행보를 보였기 때문이다. 그간 카카오톡은 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투자를 약속받았었다.
이에 박 이사는 "외부의 추측처럼 여러 개의 게임이 애플리케이션에 동시에 들어오면 엄청난 용량을 차지할 것"이라며 "게임 서비스를 하게 된다면 탑재가 아닌 연동 등의 형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직접 애플리케이션에 게임을 넣는 것이 아니라 카카오톡의 기능을 활용해 다른 게임 서비스를 더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카카오톡 관계자는 "카카오톡을 이용해 게임에 친구를 초대하는 등의 커뮤니티 기능이나 다른 게임과 연동되는 기능 등의 형태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방안을 준비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방안은 오는 12일 행사에서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톡은 SM엔터테인먼트와 사업제휴를 맺는 등 소셜플랫폼으로 진화를 위한 콘텐츠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카카오톡은 이를 기반으로 12일 기자간담회 갖고 향후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