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민 SKT사장 "LTE, 홍보는 홍보에 그칠 것"

하성민 SKT사장 "LTE, 홍보는 홍보에 그칠 것"

강미선 기자
2011.11.01 17:24

하성민SK텔레콤(93,000원 ▼800 -0.85%)사장은 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스마트폰 2000만 돌파 기념식에 참석한 뒤 기자와 만나 4세대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 시장 경쟁 상황에 대해 "홍보는 홍보에 그칠 것"이라며 "통화품질 등 다방면에서 경쟁사에 비해 우위에 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가 LTE에 대해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 공세를 펴는 것을 의식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SK텔레콤의 올해 연말 LTE가입자 목표는 50만명으로 LG유플러스와 같다. 내년 목표는 SK텔레콤이 500만명, LG유플러스는 400만명으로 두 회사의 가입자 목표치가 비슷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하 사장은 "LTE 통화품질이나 속도, 단말기 역량 등을 따져보면 (SK텔레콤이) 서비스 우위에 있다는 걸 알 수 있다"며 "무리하게 마케팅비를 집행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닉스 인수와 관련해서는 "아직 유일한 입찰자라고는 볼 수 없고 본입찰까지 가봐야한다"면서도 "하이닉스 인수 이후 경영전략 등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내부적으로 인수 이후를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는 설명이다.

하 사장은 또 "앞으로 통신시장에만 머물지 않을 것"이라며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영역 전반에 걸쳐 적극적으로 신사업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사업내용이) 짜여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 사장의 이 같은 발언은 SK텔레콤이 '비전2020(가칭)'이라는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기로 한 데 따른 내용이다.

SK텔레콤이 새롭게 짜고 있는 '비전 2020'은 지난달 SK플래닛 분사 이후 앞으로 10년 후 글로벌 선진 ICT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SK텔레콤 최근 경기도 이천 연수원에서 실·본부 단위로 순차적인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SK텔레콤은 부서별로 도출된 아이디어와 계획을 올해 연말까지 구체적 중장기 마스터플랜으로 결정해 내놓을 예정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강미선 에디터

증권,굴뚝산업,유통(생활경제), IT모바일 취재를 거쳐 지금은 온라인,모바일 이슈를 취재합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