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 먹다 스마트폰앱 아이디어 제안… 혁신적 방법으로 시장선점 계획
더벨|이 기사는 11월03일(15:27) 자본시장 미디어'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KBS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 감수성에서 '대갈공명' 역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개그맨 김대희가 벤처사업에 뛰어들었다. 최근 IT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서비스 사업을 시작한 것이다. '배달킹'이라는 배달음식 서비스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내놓고 본격적으로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대희는 3일 "배달킹은 실시간으로 배달음식 서비스 진행상황을 볼수 있는 게 가장 큰 강점"이라며 "성장성을 높게 평가해 직접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배달킹은 지난 3월 설립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개발업체 이지딜에서 개발한 서비스다.

김대희는 사실 이지딜의 공동창업자라 불러도 무방하다. "지난해 IT업계 선배 사무실을 방문해 점심식사로 짜장면을 배달시켰는데 한참이 지나도 음식은 오지않고 막 출발했다는 말만 반복했어요. 아시잖아요? 상투적인 그말. 그 때 문득 떠올랐죠. 내가 주문한 음식이 조리되고 배달되는 일련의 과정을 모니터링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죠. 전자공학 박사인 그 선배에게 그런 시스템을 개발해 볼 것을 권유했죠. 그걸로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그 선배가 얼마 지나서 그런 시스템을 개발한거에요."
아이디어를 제공한 계기로 김대희는 공동창업을 하게 됐고 직접 투자도 했다. 그리고 연예인이라는 점을 활용해 홍보 이사를 맡기로 했다. 배달킹을 사용하면 주변 반경 2~3km이내(배달서비스가 가능한 지역) 중국집, 치킨집, 피자집 등을 검색할 수 있다. 전화번호와 메뉴를 확인해 곧바로 주문할 수 있다. 조만간 스마트폰을 통해 결제까지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재미있는 점은 제휴업체 주방이나 홀에 직접 개발한 카메라를 설치해 사용자가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배달원들에게는 위치추적이 가능한 센서를 지급해 휴대하도록 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카메라를 통해 주방에서 자신이 주문한 음식이 조리되는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배달원의 위치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셈이다.
이지딜은 배달킹 서비스를 준비하면서 집중적으로 제휴사를 유치했다. 이 결과 이달 초 기준 10만여곳에 달하는 제휴업체를 확보할 수 있었다. 기존 배달음식 관련 어플리케이션이 주위의 배달음식점을 알려주는 기능이 전부라면 배달킹은 메뉴를 기반으로 검색을 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예를 들어 화면에서 '파닭'이라는 버튼을 누르면 주변 지역에서 파닭을 배달시킬 수 있는 음식점들이 나타난다.
그는 "지난 1일 배달킹의 시험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현재는 배달음식점 정보를 검색하는 기능을 우선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면서 "영상정보 및 배달원 위치추적 정보를 제공하는 제휴점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며 연말까지는 그동안 준비해온 모든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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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희는 이어 "최근 들어 본격적으로 배달킹의 홍보 및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브랜드인지도를 강화해 관련시장을 선점하고 회사의 매출액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어플리케이션 '배달킹'은 아이폰 앱스토어나 안드로이드폰 마켓에서 '배달킹' 또는 '김대희'를 검색하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