豪서 패한 애플, 美서 또 항소

豪서 패한 애플, 美서 또 항소

조성훈 기자
2011.12.09 12:15

애플 9일 연방항소법원에 항소장 제출

애플이 미국에서삼성전자(179,700원 ▼400 -0.22%)를 상대로 제기한 4G 스마트폰과 갤럭시탭 10.1에대한 판매금지 가처분신청 패소와 관련, 워싱턴 소재 미 연방 항소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블룸버그뉴스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지난 2일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 지법은 애플이 자사 특허침해를 문제삼으며 제기한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고 삼성의 손을 들어줬다. 이번 판결은 애플의 본거지격인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거둔 삼성의 첫 승리로 애플에 적잖은 상처를 입혔다.

애플은 삼성전자가 자사의 디자인 특허 3종과 사용자환경(UI) 특허 1종을 침해했다고 주장했지만 법정에서 자사특허의 유효성을 입증하는 데는 실패했다. 당시 재판관은 한국계 미국인인 루시 고 판사다.

이에 애플은 항소를 통해 법원의 판정을 다시 요구한 것이다.

양사는 현재 10여 개국가에서 30여건의 소송을 진행중이다. 양사의 공방은 4월 애플이 미국 산호세에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가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디자인과 UI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게 발단이다.

애플과 삼성은 현재 10개국에서 30여개의 소송을 제기하며 지리한 법정다툼을 벌이고 있다. 9일 서울중앙지법에서도 오전 10시부터 삼성이 애플을 상대로 제기한 3G 통신특허 침해 본안소송 4차 심리가 진행중이다.

한편 호주대법원은 이날 애플이 제기한 삼성전자 갤럭시탭 10.1 판매금지 상고심을 최종 기각해 삼성이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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