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자를 빛의 속도로 가속해 물질의 미세 구조를 들여다보는 연구 시설 '다목적방사광가속기'의 기반 시설 공사 계약이 최종 체결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다목적방사광가속기 주관 기관인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과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포스코이앤씨·계룡건설(26,300원 ▼950 -3.49%)·원건설)이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기반시설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방사광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해 발생하는 밝은 빛으로 물질의 구조를 원자 수준에서 들여다보는 대형 국가 연구 인프라다.
KBSI와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은 2029년 말 구축을 목표로 공사에 착수한다.
충북 오송 오창테크노폴리스 내 약 31만㎡ 부지에 조성하며 저장링동과 가속기 터널, 빔라인 등 연면적 약 6.9만㎡ 규모 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실험데이터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동은 5~400나노미터(nm) 수준의 엄격한 진동 제어 조건을 갖추고 온도 25±0.1℃를 유지하도록 시공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시공사의 안전관리 성과지표 평가를 도입하고 현장 밀착형 안전 대책을 계약조건에 명문화하는 등 시공사의 책임을 대폭 강화했다"며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차단해나갈 방침"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