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사의를 표명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차기 위원장 선임 전까지 위원장 직무를 그대로 유지키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청와대가 방송통신위원장 후임자 선정작업이 국회 인사 청문회를 통과할 때까지 최시중 위원장이 위원장 직무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최시중 위원장의 사의표명 이후 방송통신위원회 운영규정에 따라 홍성규 부위원장이 위원장직을 직무대행하는 방안도 거론됐다. 그러나 방송통신위원회가 여당 추천 위원 3인과 야당 추천 위원 2인 체제로 구성된 합의제 기구인 만큼 당분간 최 위원장이 위원장 직무를 그대로 유지함으로써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내달 초로 예정된 고위공무원 인사도 최 위원장의 직권하에 단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위원회 전체회의는 홍성규 부위원장이 주재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그러나 중요 정책결정 사안들의 경우, 차기 위원장이 선임된 이후로 미뤄질 공산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