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고위공직자, 누가 가장 부자?

과학기술 고위공직자, 누가 가장 부자?

백진엽 기자
2012.03.23 09:00

[공직자 재산공개]서남표 카이스트 총장, 46억으로 1위

과학기술계에 몸담고 있는 고위공직자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은 사람은 누구일까.

23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11년 고위공직자 재산변동 신고내역'에 따르면 과학기술 관련 고위공직자 중 최고 부자는 서남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으로 나타났다.

서 총장의 재산은 46억472만9000원으로 집계됐다. 전년에 비해 1억5075만원이 줄었다. 재산내역을 보면 미국에 있는 주택 2채(배우자 명의)가 13억1989만원, 자동차(2007년식 쏘나타 2000cc, 배우자 명의)가 1340만원, 현금이 1억2300만원, 예금이 본인과 배우자 합쳐 6343만9000원, 유가증권이 30억6500만원, 골프 회원권 2000만원 등이다.

2위는 광주과학기술원의 선우중호 총장으로 42억6936만6000원으로 나타났다. 전년보다 9668만2000원 감소했다.

이밖에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이창한 사무처장(42억4989만2000원), 과학기술인공제회 조청원 이사장(40억4573만5000원), 카이스트 부설 고등과학원 김두철 원장(40억3571만9000원) 등도 40억원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세정 기초과학연구원 원장, 문길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원장, 김 건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 이종인 원자력의학원 원장 등은 재산이 30억원 이상이었다.

한편 장관급인 원자력안전위원회의 강창순 위원장의 재산은 25억7981만8000원으로 전년보다 소폭 줄었다. 역시 장관급인 김도연 국과위 위원장은 13억7691만9000원, 그리고 김창경 교육과학기술부 제2차관은 15억7227만6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전년에 비해 신고 재산이 가장 많이 감소한 과학기술계 고위공직자는 강혜련 과학창의재단 이사장으로 82억원 규모에서 22억원 정도로 줄었다. 하지만 이는 모친의 재산 60억원 정도를 이번 신고에서 제외했기 때문이다.

가장 많이 증가한 사람은 최승훈 한의학연구원 원장으로 전년보다 2억원 정도 늘어난 18억4580만원을 신고했다. 토지, 예금 등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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