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 측 "가입 이용약관·데이터사용정책 동의 받았다"… '설정변경'으로 차단 가능
페이스북이 이르면 이번주 중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활용한 광고를 내놓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자칫 이용자도 모르는 사이 자신의 정보가 상업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4일 외신 및 국내 광고업계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이용자의 사진이나 이름을 이용자 의 페이스북 '친구들'에 대한 광고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일식집 광고는 해당 식당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좋아하는 친구의 소식과 나란히 표시될 수 있다. 또한 해당 매장에서 찍은 이용자의 사진이나 평가 글도 친구들에게 광고 형식으로 노출될 수 있다.
또한 페이스북에 등록한 이용자의 이메일과 전화번호를 이용한 광고집행도 계획하고 있다. 과거 민간기업 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한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양 사이트에 입력한 이메일, 혹은 전화번호가 일치하면 페이스북은 해당 기업의 광고를 이용자에게 보여준다.
이 같은 광고정책과 관련해 페이스북 국내 홍보대행사는 "아직 해당 광고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지 않지만 가입 당시 이용약관과 데이터 사용정책에서 이 같은 사실에 대한 이용자의 동의를 이미 받았다"며 "이를 원하지 않는 이용자는 자신의 계정에서 이를 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실적악화로 주가하락 등 위기에 빠진 페이스북이 소셜광고를 통해 매출확대에 '올인'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한편, 페이스북의 이같은 소셜광고에 반대하는 이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있다. 이용자들이 본인 '계정설정 변경'을 통해 사전에 차단하면 된다.
차단 방법은 △페이스북 첫 화면 우측 상단 '홈' 버튼 클릭→△'계정설정' 선택→△화면 죄측 상단 'facebook광고' 선택→△'제3자가 보여주는 광고' 선택→△'제3자광고설정편집' 클릭→△'비공개' 전환 후 저장 버튼을 누르면 된다.
현재 페이스북 국내 이용자들 중 일부는 페이스북의 이같은 개인정보 광고 활용 계획을 공유하면서 '비공개' 계정을 선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