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갤노트2 출고가, 100만원 넘는다

단독 갤노트2 출고가, 100만원 넘는다

이학렬 기자
2012.09.25 15:06

삼성전자-이통사 출고가 협의중… 삼성전자 강하게 주장

↑갤럭시노트2.
↑갤럭시노트2.

'갤럭시노트2' 출고가격이 100만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삼성전자(186,200원 ▲7,800 +4.37%)와 이동통신사는 갤럭시노트2 출고가격에 대해 협의하고 있으나 100만원 이상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국내에 출시된 스마트폰 중 출고가격이 100만원을 넘긴 제품은 삼성전자가 2008년말에 출시한 T옴니아 16GB(기가바이트) 모델이 처음이었다. 애플이 지난해 내놓은 아이폰4S 중 64GB모델은 출고가격 107만원으로 100만원을 넘겼다.

이후 갤럭시노트2의 이전 모델인 '갤럭시노트'의 출고가격은 99만9900원이었고 LG전자가 야심차게 내놓은 '옵티머스G'도 99만9900원으로 100만원을 넘지 않았다.

삼성전자가 지난 6월 국내에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3' 출고가격도 99만4400원이었다.

그동안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고가격이 100만원을 넘기지 않은 것은 100만원이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작용했고 판매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

이번에 갤럭시노트2의 출고가격이 100만원을 넘기는 데에도 삼성전자가 강력히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보다 화면이 커졌기 때문에 디스플레이 등 원가 부담이 커졌다는 이유로 출고가격을 100만원 이상으로 제시했다.

하지만 이는 표면적인 이유일 뿐 출고가격이 100만원을 넘긴 데에는 프리미엄 이미지를 위한 삼성전자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후문이다.

갤럭시노트2에 앞서 공개된 옵티머스G와 팬택의 '베가 R3' 출고가격이 90만원 후반대인데 이보다 높은 가치를 지녔다는 것을 가격으로 보여주려고 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갤럭시노트2가 출고가격을 100만원 이상으로 책정됨에 따라 스마트폰 가격의 거품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

관련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누가 출고가격 100만원을 깨냐에 관심사였는데 삼성전자가 이를 깸에 따라 앞으로 100만원이 넘는 스마트폰이 쏟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6일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갤럭시노트2를 국내에 공개한다. 이날 신종균 삼성전자 IM담당 사장은 직접 갤럭시노트2의 장점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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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렬 사회부장

머니투데이에서 사회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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