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국감]지역별 다른 최저요금 조정 계획…"디지털TV 난시청, 케이블TV로 해소"
방송통신위원회가 지역별로 다른 디지털 케이블TV 요금을 조정한다.
이계철 방송통신위원장은 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역별로 다른 디지털 케이블TV 가격에 대해) 조정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전병헌 민주통합당 의원은 "디지털 케이블TV 가격이 의정부 등은 최저 1만2000원인 반면 제주 등은 2만원이 넘는다"며 "적정한 가격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며 방통위에 개선을 요구했다.
실제로 제주 지역에 케이블TV를 공급하는 한국케이블TV 제주방송 홈페이지에 따르면 디지털TV 상품 중 가장 낮은 상품 가격은 2만2500원(무약정)이다.
반면 의정부 등에 케이블TV를 공급하는 C&M 우리케이블TV는 2만4000원(무약정)으로 디지털방송을 제공하고 있으나 이달의 특가 형식으로 1만4000원에 디지털방송을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TV 전환비율은 98.4%에 달하지만 난시청으로 올해말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되면 일부 지역은 디지털TV를 볼 수 없다. 이에 방통위는 내년에는 케이블TV를 통해 난시청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이 위원장은 "난시청 해소를 위해 내년부터는 유선방송을 중심으로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역별로 디지털 케이블TV 가격이 달라 난시청 지역 국민들은 차별적으로 대우를 받을 수밖에 없다. 전 의원은 "시청자한테 차별적인 가격으로 난시청을 해결하라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방통위 국감은 통신사 보조금 논란을 비롯한 통신요금과 방송사의 편파보도 논란 등으로 자정이 가까운 시간까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