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8일째]카톡·페북 프로필에 '노란리본' 물결…포털 댓글달기·모금운동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지 8일로 접어들었지만, 인터넷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는 세월호 실종자의 생환을 기다리는 네티즌들의 염원이 이어지고 있다.
23일 네이버, 다음,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에는 이용자들의 세월호 실종자 생환을 기원하며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고 발생 이틀 후인 지난 18일에는 단원고 학생들이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갔다가 사고를 당한 선후배들의 생환을 바라며 단원고 정문 앞 나무에 '노란 리본'을 매달았다.
노란 리본은 스포츠 경기를 비롯해 각종 행사에 등장하기 시작했고, 22일에는 한 네티즌이 '카카오톡 세월호 희망의 노란 리본 달기 캠페인에 동참해요'라는 글이 올리자 프로필 사진을 노란 리본으로 변경한 네티즌이 줄을 이었다.

포털사이트에도 실종자의 생환을 기원하는 네티즌의 참여가 계속되고 있다.
네이버 뉴스 서비스에 마련된 '세월호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합니다'라는 페이지에는 23일 오후 5시 현재 133만명이 넘는 네티즌이 실종자의 생환을 바라는 목소리를 남겼다.
다음에서도 이용자 코코아쿠키의 제안으로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의 구호 지원과 생존자 치료를 위해 '세월호 여객선 참사...마음을 모아주세요'라는 구호기금을 모금하기 시작했다. 여기에는 28일 5시 현재 5만명이 넘는 네티즌이 참여해 1억7000여만원을 모금했다.
SNS와 커뮤니티 사이트에도 세월호 실종자의 생환과 희생자를 추모하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실종자 가족들은 자녀의 미니홈피와 페이스북 등에서 실종자의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며 슬픔을 나누고 있다.
같은 취미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도 실종자의 생환을 바라는 댓글이 계속 달리고 있다. 게임전문 커뮤니티 루리웹에 올라 온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간다며 밀린 애니메이션을 보려면 일주일을 기다려야 한다"는 글에는 3000건이 넘는 댓글이 달리며 생존자의 무사귀환을 염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