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대한민국모바일앱어워드]스타트업 80곳 설문조사

국내 스타트업(신생벤처기업)의 63%는 여전히 적자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외부 투자유치 과정에서 가장 큰 어려움으로 계약서 검토, 수익배분 등 법률·회계 정보 및 자문 부족을 꼽았다.
이같은 결과는 머니투데이가 지난 10월부터 이달 25일까지 앱 개발 및 서비스 스타트업 80개를 대상으로 실행한 '스타트업 생태계 실태' 설문조사에서 나왔다. 이번 조사는 머니투데이와 미래창조과학부가 공동개최하는 '대한민국 모바일앱어워드' 5주년을 맞아 국내 스타트업의 현주소를 점검하기 위해 실시됐다.
설문에 참여한 앱 개발 및 서비스 스타트업 80개 기업의 앱 출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앱을 최초 기획해 개발과정을 거쳐 최종 출시되기까지 걸린 시간은 6개월 미만(51%), 6개월~1년 미만(39%) 등으로 대부분 1년이 채 안되는 경우가 많았다.
지금까지 출시한 앱의 개수는 5개 이상(34%)이 가장 많았고, 1개(28%), 2개(19%) 순으로 조사됐다. 출시 앱이 모두 무료라는 응답은 55%로 조사됐다.
이미 출시했거나 개발 중인 앱의 분야는 유틸리티(29%), 게임(26%),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18%), 커머스(10%) 순으로 조사됐다.
회사의 가장 큰 수익 모델로는 29%가 '앱 내 결제'를 꼽았고, 부대사업을 통한 가외수입이 주요 수익원이라는 곳도 26%에 달했다. 23%는 광고를 가장 큰 수익원이라고 답했다.
외부로부터 투자받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48%는 '있다'고 답했다. 투자받은 경험이 있는 기업의 경우 최초 투자 금액은 1억원 이상~10억원 미만(65%)이 가장 많았다. 투자받는 과정에서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는 투자 진행과정에서 계약서 검토, 수익배분 등 법률 및 회계 정보 및 자문 부족(29%)을 꼽았다. 이어 투자 유치를 위한 프리젠테이션 준비 등 실무 경험 부재(16%), 회사인지도 부족(12%) 순으로 조사됐다.
80개 기업 운영 현황은 설립 1년 이상~3년 미만(40%) 기업이 가장 많았고, 3년 이상~5년 미만(24%), 1년 미만(21%) 순으로 조사됐다. 입주공간으로는 오피스텔 등 자체적으로 임대한 사무실(50%), 정부·지자체 창업지원센터 및 인큐베이팅센터(24%), IT대기업 등 민간 지원 창업지원센터 및 인큐베이팅센터(14%)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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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연간 매출 규모는 1억~10억원(36%)이 가장 많았고 '5000만원 이하'도 23%로 조사됐다. 조사기업 중 63%는 설립 이후 아직 손익분기점을 넘어서지 못했다고 답했다. 1년차에 손익을 달성한 곳은 18%, 2년차는 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