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가 'e글 e글' '블소' 소울파티…e스포츠 판커졌다

해운대가 'e글 e글' '블소' 소울파티…e스포츠 판커졌다

홍재의 기자
2015.08.17 03:15

팀전 '태그매치' 새롭게 도입, 싸이-포미닛-리쌍-임창정 화려한 축하무대…권혁우 선수 우승 차지

'블레이드&소울(이하 블소) 토너먼트 시즌2 소울 파티'(Soul Party)에서 90분 동안 공연을 펼친 가수 싸이/사진제공=엔씨소프트
'블레이드&소울(이하 블소) 토너먼트 시즌2 소울 파티'(Soul Party)에서 90분 동안 공연을 펼친 가수 싸이/사진제공=엔씨소프트

오는 11월, 지스타 기간 동안 개최되는 '블소 비무 대회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할 주인공이 결정됐다. '린검사' 권혁우 선수는 '암살자' 박진유 선수를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해, 월드 챔피언십행 티켓을 차지했다. 아울러 그는 상금 3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엔씨소프트(221,000원 ▼9,000 -3.91%)(대표 김택진)는 '블레이드&소울(이하 블소) 토너먼트 시즌2 소울 파티'(Soul Party)를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부산 해운대 특설무대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틀간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1만5000여명의 관객이 몰려 블소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번 소울 파티는 '블소 토너먼트 시즌2'의 결선 토너먼트 형태로 부산 해운대 특설 무대에서 개최됐다. 엔씨소프트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해운대를 찾은 수많은 관객과 함께 호흡하기 위해 블소 결승전 뿐 아니라 가수 싸이, 리쌍, 포미닛, 임창정의 화려한 축하공연까지 마련했다.

지난 달 3년 만에 신곡을 발표한 리쌍은 지난 14일 30분 이상의 공연을 소화하며 팬들과 만났다. 싸이는 90분 동안 공연을 이어가 개인 콘서트를 방불케 했다. 지난 15일에는 솔로 컴백을 앞둔 현아를 포함한 포미닛 모든 멤버가 해운대 주말 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현무진 엔씨소프트 비즈니스1 그룹장 전무는 "e스포츠 대회를 넘어 대중과 호흡하는 축제를 만들고 싶다"며 "소울 파티는 게이머뿐만 아니라 대중문화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이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라고 말했다.

이번 결선 플레이오프는 이틀간 6000여명의 관객이 모였다/사진제공=엔씨소프트
이번 결선 플레이오프는 이틀간 6000여명의 관객이 모였다/사진제공=엔씨소프트

이틀 동안 열린 대회는 개인 토너먼트 대회와 '태그매치' 토너먼트로 나뉘어 진행됐다. 신규 PvP(개인간 대전) 대회인 태그매치는 3명씩 한 팀이 되어 겨루는 단체전이다. 대전 중인 선수와 대기 중인 선수를 바꾸는 '교체' 기능과 대기 중인 선수가 비무장에 들어와 아군을 돕는 '난입' 기능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태그매치에 참가하는 12명의 선수들은 3명씩 총 4개의 팀을 이뤄 4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결승전에 앞선 이벤트 매치임에도 우승팀에는 500만원, 준우승팀은 300만원, 3·4위 팀에는 100만원의 상금을 증정했다. 태그매치는 1대1 대전에선 느낄 수 없는 색다른 묘미를 제시해 향후 정식 대회 가능성을 밝혔다.

개인전과 함께 팀 경기까지 도입해 e스포츠의 형태를 온전히 갖춘 '블소'는 e스포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 준 게임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금껏 e스포츠는 실시간 전략 게임이나 온라인 멀티플레이어 경쟁 게임, 1인칭 총싸움 게임 등에 치우쳐 있었다. 일반적인 스포츠 경기처럼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확실한 승부를 겨룰 수 있기 때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는 스포츠 경기를 진행하기에는 다소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엔씨소프트는 장르적 한계를 극복하고 e스포츠에 도전하기 위해 '비무'라는 PvP콘텐츠를 발전시켰다. 이 때문에 서로 동등한 능력치를 갖고 순수하게 실력만을 겨룰 수 있게 됐다.

블소는 지난해 국내 대회인 '비무제:임진록'과 한중 최강전인 '비무제: 용쟁호투'로 인기를 끌었다.'임진록' 개막전에는 3000여 명의 관중이 모였고, 전경기 유료 티켓이 매진되기도 했다. 지스타 기간 동안 열린 최강자전에는 8000명의 관객이 몰렸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올해는 '블소 토너먼트 2015'라는 이름으로 e스포츠로의 도전을 이어간다"며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월드 챔피언십에는 시즌1 우승자인 윤정호, 시즌2 우승자 권혁우, 최고 포인트를 얻은 이재성 선수가 최강자리를 가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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