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대국장서 '의미심장 미소'

이세돌, 대국장서 '의미심장 미소'

이해인 기자
2016.03.13 13:29

[이세돌 vs 알파고]제4국 편한 표정으로 입장…1승 거둘지 '주목'

12일 낮 1시 서울 종로구의 포시즌스 호텔에서 구글의 인공지능(AI) 알파고와 바둑 대결 제3국을 벌이고 있는 이세돌 9단이 바둑돌을 놓고 있다.  /사진제공=구글
12일 낮 1시 서울 종로구의 포시즌스 호텔에서 구글의 인공지능(AI) 알파고와 바둑 대결 제3국을 벌이고 있는 이세돌 9단이 바둑돌을 놓고 있다. /사진제공=구글

이세돌 프로바둑기사 9단이 구글의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와의 4번째 대결을 시작한 가운데 그의 편안한 표정이 대국을 관전하러 온 사람들의 눈길을 모았다.

이 9단은 13일 오후 12시30분쯤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제4국을 위해 대기실에 입장했다. 전날 피곤한 표정으로 전문가들의 우려를 샀던 이 9단은 이날 다소 홀가분해진 모습을 보여 1승의 기대감을 안겨줬다.

이 9단은 지난 9일 치러진 제1국에서 186수 만에 불계패를 당했다. 제2국에서도 211수 만에 불계패로 무릎을 꿇었다.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2일 펼쳐진 제3국에서는 공격적인 '전투 바둑'을 뒀지만 또다시 176수 만에 불계패를 당하며 3연패로 승기를 알파고에 내줬다.

남은 두 번의 대국에서 1승을 목표로 하고있는 이세돌 9단은 전일 경기 종료 후 브리핑에서 "이번 대국의 패배는 이세돌이 진 것이지 인간이 진 것이 아니다"라며 "승리에 대한 압박에서 벗어난 만큼 제4, 5국에서는 다른 결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