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혹시 내 목소리도?' 방통위, AI 음성수집 사생활 침해 조사

[단독] '혹시 내 목소리도?' 방통위, AI 음성수집 사생활 침해 조사

임지수 기자
2019.09.04 12:10

네이버, 카카오 등 사실 관계 확인 진행 중

미국 애플에 이어 국내에서도 인공지능(AI) 서비스 업체들의 이용자 정보 수집에 대한 논란이 일면서 정부 당국이 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4일 방송통신위원회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방통위가 최근 AI 서비스 업체의 이용자 정보 수집과 이에 따른 사생활 침해 논란과 관련해 네이버,카카오(47,100원 ▼200 -0.42%)등 포털 업체를 포함해 AI 서비스 플랫폼을 대상으로 사실 관계 확인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클로바', 카카오는 '카카오 아이(i)'의 AI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방통위는 AI 서비스와 이용자간 대화 녹취 파일 등 이용자 정보 수집의 절차나 처리 방법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 AI 서비스 업체들이 음성 인식률을 높이고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음성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하는 작업과 관련해 일부에서 사생활 침해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서비스 업체들이 이용자들의 동의를 받고 정보를 수집하고 있지만 자신의 음성 명령이 서비스 회사에 전송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이용자들이 더 많은 상황이다.

앞서 미국에서는 아이폰 음성인식 서비스 비스 '시리(Siri)'와 이용자간 대화 녹취 파일 논란으로 애플이 사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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