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번째 확진자 접촉 직원있다" 광주우편집중국 임시 폐쇄

"16번째 확진자 접촉 직원있다" 광주우편집중국 임시 폐쇄

김주현 기자
2020.02.05 13:34
지난 2011년 서울 용산 한강로 서울우편집중국/사진=이명근 기자
지난 2011년 서울 용산 한강로 서울우편집중국/사진=이명근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16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이 있다고 확인된 광주우편집중국이 임시 폐쇄됐다. 전 직원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업무는 접촉 직원의 격리가 종료되는 시기에 재개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16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이 광주우편집중국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하고 이같이 조치했다고 5일 밝혔다.

광주우편집중국에서 근무하는 직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16번째 확진자와 설 연휴 때 접촉했다. 현재는 무증상 상태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접촉사실을 확인한 즉시 광주우편집중국의 모든 업무를 중지하고 직원들을 전원 귀가 조치한 뒤 자가격리를 실시하도록 했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국내 확산을 막고 국민과 직원의 안전을 위해 광주우편집중국을 임시 폐쇄했다"며 "광주우편집중국의 업무는 접촉한 직원의 격리가 종료되는 시기에 재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광주우편집중국 청사와 시설·장비에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직원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건강 이상여부에 대한 신속한 보고 등 전방위적인 대응 체계도 운영하고 있다.

우편집중국은 우체국에 접수된 우편물을 구분하는 물류센터다. 일반 우체국과 달리 우편물 배달과 금융업무를 하지 않아 일반인의 출입이 많지는 않다. 광주우편집중국 업무 일시중지 기간 동안에는 중부권 광역우편물류센터와 영암우편집중국을 통해 우편물을 분산 처리할 예정이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은 "지난달 28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종합상황실을 구성하고 청사 살균소독, 창구 근무자 마스크 착용 의무화, 손세정제 비치 등 예방조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더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구축‧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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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사회부 김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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