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3Q 물류부진 여파, 클라우드 성장세로 상쇄

삼성SDS 3Q 물류부진 여파, 클라우드 성장세로 상쇄

황국상 기자
2023.10.26 10:11
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삼성SDS(삼성에스디에스(170,000원 ▲3,100 +1.86%))가 올 3분기 물류 부문 부진의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줄었으나 클라우드 부문의 가파른 성장세를 다시 확인했다.

삼성SDS는 26일 공시를 통해 올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3조20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6% 줄고 영업이익이 1930억원으로 같은 기간 4.3%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삼성SDS의 사업부문은 △클라우드, SI(시스템통합), IT운영 등 IT서비스 △물류 등 2개 부문으로 크게 나뉜다. 이 중 물류 부문은 매출이 1조69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3% 줄었고 영업이익이 256억원으로 같은 기간 60.8% 감소했다. 단순 물류실행이 아닌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의 매출이 15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 늘었음에도 국제 운임 하락과 글로벌 경기 하락 등 영향을 피할 수 없었던 탓이다.

물류 부문의 부진은 IT서비스 부문의 선방으로 상당 부분 상쇄됐다. 2개 사업 부문 전체의 매출이 23.6% 감소한 가운데서도 IT서비스 부문은 매출이 1조50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늘고 영업이익은 1674억원으로 같은 기간 39.8% 증가한 것이다.

3분기 클라우드 사업의 매출은 4707억원으로 분기 최대치를 달성했다. 클라우드 사업의 매출이 삼성SDS IT서비스 부문 매출의 30%를 돌파한 것은 이번 분기가 최초다.

클라우드 사업 중 SCP(삼성 클라우드 플랫폼)기반 CSP(클라우드 서비스업) 사업 매출은 △고성능 컴퓨팅(HPC) 서비스 증가 △클라우드 네트워크 신규 매출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49% 성장했다. MSP(클라우드 관리업) 사업 매출은 금융 업종의 클라우드 전환·구축 사업 수주와 항공 업종의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

한편 삼성SDS는 지난 9월 '리얼 서밋 2023'에서 클라우드 기반의 '기업형 Gen AI(생성형 AI) 서비스'를 발표했다. 클라우드 시스템에 생성형 AI 결합을 가속화하는 플랫폼 'FabriX(패브릭스)'와 지적 작업을 자동화하는 솔루션 'Brity Copilot(브리티 코파일럿)'을 통해 기업들은 업무 시스템과 데이터를 손쉽게 연결하고 초자동화를 구현해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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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국상 기자

머니투데이 황국상입니다. 잘하는 기자가 되도록 많이 공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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