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설연)이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물관리 분야에 이바지한 공로로 훈장과 대통령 표창을 동시 수상했다.
건설연은 김현준 선임연구위원·정일문 선임연구위원이 2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세계 물의 날' 기념식에서 각각 국민훈장 동백장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훈장을 수훈한 김 선임연구위원은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 세계기상기구(WMO) 수문운영위원회(SC-HYD)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물관리 기술 총 58건을 개발한 수자원 분야 권위자다. 특히 김 연구위원이 개발한 물관리 기술 중 하나인 '동적수자원평가기술(DWAT)'은 WMO를 통해 26개국에서 시범 적용 중이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정 선임연구위원은 국내 최초로 '바이패스형 샌드 댐'을 강원 춘천에 건설해 물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샌드 댐은 모래 등 투수성 재료를 채운 후 물을 저장하는 시스템이다. 정 선임연구위원은 계곡의 흐름을 차단하지 않고 주변 계곡수와 지하수의 흐름을 유도해 수량을 확보하는 바이패스형 샌드 댐을 개발했다. 우리나라 기후와 지형에 맞게 설계한 샌드 댐이다.
박선규 건설연 원장은 "기후 위기와 미래산업 지형의 변화로 물관리 여건이 복잡해지는 시대 속에서 건설연이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우수한 성과를 계속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3월 22일 세계 물의 날은 UN(유엔)이 국제사회에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992년 지정한 기념일이다. 우리나라는 1995년부터 정부 차원에서 기념식을 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