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점은 왜 없냐" 꺼지지 않는 분노…카카오톡 '최저 평점' 굴욕

"0점은 왜 없냐" 꺼지지 않는 분노…카카오톡 '최저 평점' 굴욕

양성희 기자
2025.10.02 10:30
대대적으로 개편한 카카오톡 화면 예시/사진=카카오
대대적으로 개편한 카카오톡 화면 예시/사진=카카오

대대적 개편 이후 이용자들 반발이 컸던 카카오톡이 결국 최저 평점을 찍었다. 혹평이 쏟아지자 카카오가 결국 백기를 들었지만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다.

2일 ICT(정보통신기술)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카카오톡은 안드로이드 앱스토어인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평점 1.0점을 기록했다. 최저 수준이다.

애플앱스토어에서는 평점 2.2점을 찍었다. 다만 리뷰를 상위에 노출시키기 위해 평점 5점을 누르고 혹평을 쓴 경우도 많다.

이용자들은 "평점 0점은 왜 없냐", "원하지도 않는 사생활 침해를 당하고 있다", "제발 원대래로 복귀시켜라", "불편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카카오는 지난달 23일 15년 만에 대대적으로 새로워진 카카오톡을 공개했다. 첫 화면인 친구 탭에 기존처럼 친구목록이 아닌 프로필 변경 내역 등 게시물을 타임라인 형태로 노출시켰다.

이를 두고 메신저 본연의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지적과 함께 불편하다는 불만이 나왔다. 강제로 추가된 숏폼 탭과 과도한 광고 노출에 대해서도 비판이 쏟아졌다.

후폭풍이 거세자 카카오는 6일 만인 지난달 29일 친구 탭 화면을 원래대로 되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4분기 안에 개편할 방침이다. 또한 숏폼 노출과 관련한 미성년자 보호 문제도 개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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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희 기자

머니투데이 양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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